`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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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대학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 감옥이라는 공간자체는 상당히 먼 공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선배들에게 수도 없이 들었던 “인문사회과학을 하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색하고 많이 토론해야한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사색이라는 말 자체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가오기 힘든 말이지만 거기에 덧붙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생각하는 삶과 많이 다름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고, 감옥에 들어간 죄수의 참회록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게다가 두꺼운 책은 나에게 있어 다른 책을 읽어야할까라는 의문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그 생각은 철저히 무너지고 말았다.
과연 글을 쓴 이 사람은 무기수가 맞는지 무기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말과 생각이 나올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마음속에 저미어오면서 세상을 지금까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