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시대적 상황
Ⅲ. 조선과 유구와의 일반적 관계
Ⅳ. 표류인 송환
Ⅴ. 조선 기술전수
Ⅵ. 무역의 전개와 특징
Ⅶ. 맺음말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세의 무역은 륙로무역을 벗어나 해양무역으로 발전하였다. 상품에 있어서도 지배계급의 사치품 무역에서 대중소비품으로 이행하였으며 교역대상국도 국지무역을 벗어나 여러 나라로 교역대상국을 다변화 시키는 시기 이었다.
력사상 중세무역의 특징을 부연하면 하나는 봉건제 경제구조였지만 경제력의 발전은 국지적 무역활동을 활발하게 한 것이고, 둘은 초기에는 고대무역처럼 지배계급의 사치충족을 위한 무역이었으나 지역이 확대되고 상품종류도 증가하여 향신료무역은 일반화 되어간 것이며, 셋은 개별 도시무역에서 중앙집권적인 무역으로 변화되어 국지적 시장경제에서 광역세계시장경제로 변화된 것이다. 박수이, 국제무역사, 박영사, 1994, pp.172-175.
조선조의 외교정책의 근간은 사대교린 정책 이었으므로 대명정책은 사대정책이었다. 그리고 조선은 왜, 야인 및 남만에 대해서는 교린정책을 추구하여 이러한 나라들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복속을 요구한 반면 왜인들은 이를 통하여 경제적인 실리추구를 우선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의 대외무역은 조선의 쇄국정책의 영향으로 고려시대에 비하여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다.
조선시대의 대외무역은 일반적으로 명청에 대한 사대정책의 일환인 조공무역을 계기로 이루어진 사절일행의 사무역, 교린정책에 의한 일본과의 사행무역과 삼포(부산포, 염포, 제포)의 삼포란 조선조 세종시에 왜인들의 왕래를 허가한 세 포구를 말한다. 지금의 부산진에 해당하는 당시의 동래 부산포, 지금의 경상남도 진해시에 해당하는 당시의 웅천 내이포(제포), 지금의 경상남도 방어진과 장생포 사이에 해당하는 염포 등을 말한다.
왜관무역이 주를 이루었다. 이같은 무역은 진상하사식 무역이며 공무역인 것이다. 이밖에 사무역, 밀무역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국가독점형태의 무역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초기에는 선물증정식의 무역으로 진행되었고 이같은 무역은 자연히 지배층의 호화생활을 위한 물품이 주를 이루며 전개되었다.
특히 대일무역과 관련하여 왜구는 해적행위와 략탈을 자행하였다. 이에 대응하고 래왕하는 일본인을 효과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