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유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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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울에 비친 유럽`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아홉 개의 거울로 유럽 들여다보기

1. ‘유럽인’과 ‘야만인’, ‘진보’와 ‘미개’

2. 기존의 유럽사와 ‘그리스도교’

3. ‘궁정’에 들어올 수 없는 ‘대중과 촌뜨기들’

Ⅲ. 거울을 치우고

본문내용
Ⅱ. 아홉 개의 거울로 유럽 들여다보기

조셉 폰타나는 이 책에서 9개의 상징화된 거울로 기존의 주류적 유럽역사의 허구성을 비춰내고 있다. 그 거울들은 야만, 기독교, 봉건제, 악마, 촌뜨기, 궁정, 미개, 진보, 대중 등으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과 문화를 선도해온 것으로 그려진 유럽문명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제로 쓰이고 있다. 이 거울들을 통해 유럽의 문화가 그들이 지배를 의도했던 다른 대륙들보다 우월하거나 깨끗하거나 혹은 투명하지 않다는 것을, 유럽역사를 바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의도는 『야생의 사고』에서 유럽의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변증법적 역사를 해체시키고자 했던 레비 스트로스의 그것과 비슷해 보인다. 이하에서는 『거울에 비친 유럽』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유럽인들의 왜곡된 역사의 관점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1. ‘유럽인’과 ‘야만인’, ‘진보’와 ‘미개’

고대에 중국이 ‘중화’ 이외의 존재들을 ‘오랑캐’로 규정하였듯, 유럽인들은 유럽 이외의 대륙을 만날 때, 상대방을 ‘야만인’들로 규정해왔다. 조셉 폰타나는 ‘야만’이라는 거울을 통해 유럽인들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문명화된 세계로 그리고 다른 세계를 야만의 세계로 규정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고대 문화 중 자신들의 역사적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타자들을 왜곡하고 경멸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소개되고 있는 ‘미개’와 ‘진보’의 거울 또한 비슷한 유럽사의 왜곡 양상을 비추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유럽인들이 소위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 이외의 다른 세계를 만났을 때, 이를 그들의 관점에서 ‘신대륙’으로 명명하고 스스로를 ‘문명’으로 원주민들을 ‘미개’로 규정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후에도 비슷한 관점적 오류를 통해서, 유럽인들은 그들만이 ‘근대성’을 가지고 ‘진보’를 성취했다는 역사인식을 가지게 된다. 유럽인들은 그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중국이나 이슬람의 문화나 소위 ‘신대륙’ 원주민들 고유문화에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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