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소나기`를 각색한 TV문학관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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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소나기`를 각색한 TV문학관 `소나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소설 '소나기'
2. 인물, 플롯 비교
(1) 등장인물의 비교
(2)플롯 및 구조비교
3. 구성점 분석
(1)소설 '소나기'
(2) TV문학관 '소나기'
4. 각색 분석의 틀에 따른 분석
(1)누가, 왜 각색했는가?(각색자)
(2)어떻게 수용되는가?(수용자)
(3)무엇을 무엇으로 각색했는가?(형식/장르)
(4) 언제, 어디서의 상황으로 각색했는가?(문맥)
5. TV드라마화
(1)현대소설을 기반으로 한 TV드라마 작품사례
(2) 현대소설을 TV드라마로 했을 때의 파급효과



*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작중 인물

-소년 : 소년은 시골에서 낳고 자란 초등학생이다. 양반 후손이며 도시에서 온 소녀에게 막연한 부러움과 두려움 같은 것을 느끼는 소극적이고, 순진하고, 건강하며 말수가 적은 아이이다.
-소녀 :소녀는 몰락한 양반 윤초시의 증손이며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시골로 전학온 친구도 없고 몸도 병약한 소녀이다. 이처럼 상반된 환경과 신분과 성격을 가진 소년과 소녀는 그들이 공유하는 유일한 무대인 개울가에서 차츰 접근하기 시작하여 산에까지 가는 등 친숙하여졌다가 죽음으로 발전하여 이별을 맞게 된다.

소년과 소녀가 주인공이며 다른 인물이라고는 풀 베던 농부 한사람과 소년의 부모와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3) 줄거리

소년은 징검다리에 앉아 물장난을 하는 소녀를 만난다. 소녀는 세수를 하다 말고 물 속에서 조약돌 하나를 집어 "이 바보!" 하며 소년에게 돌팔매질을 한 후, 가을 햇빛 아래 갈밭 속으로 사라진다. 다음날 개울가로 나와 보았으나 소녀는 보이지 않는다. 그날부터 소년은 소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어느 토요일, 소년과 소녀가 개울가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소녀가 비단 조개를 소년에게 보이면서 말을 건넨다. 그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 들판을 달려 산밑에까지 갔다. 가을 꽃을 꺾으며 송아지를 타고 놀다가 소나기를 만난다. 둘은 수숫단 속에 들어가 비를 피한다. 비가 그친 후 돌아오는 길에 물이 불은 도랑을 소년은 소녀를 업고 건넌다. 그 후 소년은 소녀를 오랫동안 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를 다시 만났을 때, 소녀가 그날 소나기를 맞아 많이 앓았다는 사실과 아직도 앓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때 소녀는 소년에게 분홍 스웨터 앞자락을 보이며 무슨 물이 묻었다고 말한다. 소나기를 만나 소년이 소녀를 업고 개울물을 건널 때 묻은 풀물 자국이었다. 그리고 소녀는 아침에 땄다는 대추를 한 줌 주면서 곧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소년은 덕쇠 할아버지의 호두밭에서 호두를 몰래 따 소녀에게 주리라 마음먹는다.
소녀네가 이사 가기로 한 전날 저녁, 소년은 자리에 누워 소녀에게 전해 주지 못한 호두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마을에 갔다 돌아온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소녀가 죽은 사실을 전하면서 소녀가 죽을 때 "자기가 입던 옷을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4) 보충설명

황순원의 단편 ‘소나기’가 ‘소녀’라는 제목으로도 발표된 적이 있으며 처음 발표 때 결에 네 문장이 더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래는 동아일보에서 쓴 기사를 옮겨놓은 것이다.

김동환 한성대 교수는 한국문학교육학회의 학회지인 '문학교육학' 26호에 실은 논문 '초본과 문학교육'에서 1953년 11월에 발행된 '협동'지에 황순원의 '소나기'가'소녀'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고 밝혔다.
또 최초 발표본으로 알려진 1953년 5월 '신문학' 속의 '소나기'와 비교한 결과 '협동', '신문학' 모두에서 지금까지 전해진 결말 이외에 네 문장이 추가돼 있다고 소개했다.
추가된 부분은 "'아마 어린 것이래두 집안 꼴이 안될걸 알구 그랬든가 부지요?'끄응! 소년이 자리에서 저도 모를 신음 소리를 지르며 돌아 누웠다. '쟤가 여적 안자나?' '아니, 벌서 아까 잠들었어요. …얘, 잠고대 말구 자라!"는 네 문장이다.
이 부분은 3년 후 '소나기'가 작품집 '학'에 수록됐을 때부터는 빠졌다.
김 교수는 "'소나기'가 '신문학'을 통해 먼저 발표됐으나 제목과 표기법 등을 봤을 때 작가는 '합동'에 실린 '소녀'를 먼저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황순원의 제자이기도 한 문학평론가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생전에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소나기' 결말에 소년이 돌아눕는 내용을 넣었다가 원응서 선생의 충고에 따라 뺐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소나기'의 묘미인 결말의 여운을 살리는 데 탁월한결정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제자인 문학평론가 하응백 씨는 "황순원 선생님은 작품을 발표하신 후에도 재수록 과정에서 끊임 없이 퇴고를 반복하신 작가"라며 "'소나기'의 창작과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09-18 18:34(서울=연합뉴스)



참고문헌
손정희 (2008), 『소설, TV드라마를 만나다』, 푸른사상.
신봉승 (2001), 『TV드라마·시나리오 창작의 길라잡이』, 도서출판 善.
오생근 외 (2000), 『황순원 연구』, 문학과 지성사.
연합뉴스, ‘소나기, 다른 이름 있었다.’, 2008-09-18.
대구에듀넷 (www.tged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