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자의 법칙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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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사례를 들어보자면, 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는 최초의 전국지였지만 이미 TV시대가 도래한 상태에서 전국지를 발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였다. 또, 프로스티 포스(Frosty Paws)라는 시판 견공용 아이스크림은 사람을 상대로 한 상품이 아닌 개를 상대로 한 최초의 아이스크림회사인데, 실제 구매고객인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아 실패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로는 한국통신의 씨티폰이 있다. 씨티폰 사업은 낮은 사용료와 저렴한 단말기가격으로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용자들의 선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그와 거의 동시에 PCS 사업이 시작되고 PCS와 달리 발신만 될 뿐만 아니라 이동하며 통화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통화품질저하 현상도 두드러졌다. 그리고 PCS 업계의 가입보증금 인하 등으로 시티폰의 장점이 거의 사라짐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었다.
선도자의 법칙은 어느 제품, 어느 브랜드, 어느 영역에나 적용된다. ‘최초’라는 자리에 ‘선도적’이라는 단어를 대치함으로써 왜 그런지에 대해 훌륭하게 추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선도적 대학이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하버드(Harvard)라고 말할 것이다. 실제 하버드대학교는 미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대학이기도하며 미국의 최고 선진 대학이기도하다.
최초의 브랜드가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상품브랜드가 그 제품을 나타내는 대명사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초의 일반용지복사기인 제록스(Xerox), 3M의 포스트잇(Post-it), 휴지의 크리넥스(Kleenex), 콜라의 코크(Coke), 셀로판 테이프의 스카치(Scotch)테이프, 인스턴트카메라의 폴라로이드, 옷깃이 있는 티셔츠인 폴로(Polo), 우리나라의 대일밴드 등은 각 제품군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만일 최초의 제품을 개발하여 상품화 하게 된다면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이름을 채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휴대폰 애니콜(Anycall)은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하다’라는 뜻이다. 현재는 Any라는 단어로 Anytalk, Anyplay 등 이러한 단어를 제시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최초의 주간잡지 타임(Time)지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하나의 예이다. 이 밖에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비록 최초는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글로 상품이름을 짓기도 하는데 석류음료인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침구류의 ‘이브자리’, 아파트의 ‘하늘채’ 등이 있다.
최초의 브랜드는 선도자가 될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이나 판매순위가 브랜드의 시장화가 된 순서대로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예로, 진통소염제의 경우 에드빌(Advil) -> 뉴프린(Nuprin) -> 메디프렌(Medipren)이 순서대로 시판되었는데 각각 시장점유율은 51%,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