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전쟁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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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전쟁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장대익 교수는 종교가 사라져야 하고,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중세 시대 모든 학문 위에 군림했던 종교는 이제 많은 분야에서 과학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종교와 과학은 서로 타협하고, 대립하면서 진화해 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종교가 사라질 수도,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연구를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종교성'은 본성이기에 사라지지 않는다. 역설적이지만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종교성'은 강화된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기제가 '종교성'이다. 과학은 미지의 세계를 밝힘으로써 상당 부분 인간의 의문을 풀어주었다. 하지만 이제 인간은 점점 그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어지고 있다. 인간은 학습해야할 분량을 점점 늘려왔고, 인간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이미 인간은 평생을 공부해도 학습할 수 없을 지식을 축적했고, 더 빠른 속도로 쌓고 있다. 미래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고, 과거보다 인간이 느끼는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종교성'은 불완전함에서 기인한 반작용이다. '종교성'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커질 것이고, 그 때에는 종교와 과학 간의 대립이 아닌, '종교성'과 과학 간의 대립이 발생할 것이다. 일부 과학자는 과학의 발전을 원할 것이고, '종교성'은 과학에 대한 인간의 방어 기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종교성'은 역설적인 면이 있다. 인간은 절대자를 찾지만 절대자에 의해 결정된 삶을 원하지는 않는다. 무신론자들이 고난 속에서 신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신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면 너무도 허무하다. 또한 선교활동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신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도 역설이며, 인간이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구원받을 사람, 구원받지 못할 사람, 신을 믿을 사람, 믿지 못할 사람이 결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