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본론
2.1. 소리에 관한 것
1)된소리
2)구개음화
3)‘ㄷ’ 소리 받침
4)모음
5)두음법칙
6)겹쳐 나는 소리
2.2. 형태에 관한 것
1)체언과 조사
2)어간과 어미
3)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4)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5)준말
2.3. 띄어쓰기
1)조사
2)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3)보조 용언
4)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2.4. 그 밖의 것
2.5. 관련 문제
3. 결론
5)두음법칙
(예문)시계저울을 한쪽에 올리고 해가 지는 거리를 뛰어가는 손수레. ①여자들이 낳은 듯한 노란 아기참외들이 소복이 쌓여 있는 손수레. 바퀴 옆으로 판자를 밭인 손수레는, 팔자걸음으로 뛴다. 해지기 전, 시장 길목으로 달려가는 부부. 어떤 우주시대가 와도 저 과일장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선선해지는 늦여름 저녁도 같으리라고, 시계바늘 어둠 쪽에 조금 기운 유리창 밖, 새빨간 노을 한 마리, 푸드덕 날아간다
- 고형렬, '참외 저녁'
'①여자'는 한자음 '녀'가 단어의 첫머리에 실현되는 단어이지만 이와 같은 단어는 두음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표기한다. 이는 북한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되는 규칙인데 다만, 의존명사에서는 '냐, 녀'로 표기하는 것을 인정하여 '년(年), 냥'으로 표기할 수 있다.
또한 한자음 '랴, 려, 례, 료'등이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도 이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야, 여, 예, 요'으로 적는데 의존명사 '리(몇 리),리(그럴 리)'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 것이 허용된다. 마찬가지로 단어의 첫머리가 아니라면 또한 본음대로 적을 수 있으나 모음 혹은 받침 'ㄴ'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표기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6)겹쳐 나는 소리
(예문)시계는 아침부터 ①똑딱똑딱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언제나 같은 소리 똑딱똑딱
쉬지 않고 가지요
- 동요 '시계'
다음과 같은 텍스트에서 보이는 '똑딱똑딱'의 의성어는〔똑닥똑닥〕으로 소리가 나지만 한글 맞춤법 제13항,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는 규정에 의하여 '똑딱똑딱'으로 표기한다. '짭짤하다, 꼿꼿하다'의 단어도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2. 형태에 관한 것
(예문)큰 나무들이 ⑥넘어진다 산과 산 새에서
강과 강 새에서 마을 새에서
①길을 벗어난 사람이 어디로인지 ②달리고
길러진 개들이 일어서서
추운 겨울을 향하여 짖는다
한 방향으로 흐르는 작은 강을 따라
우리들은 입을 다물고 ③걸어간다
저녁 그림자처럼 걸어간다 마을도
나루터도 ④사라지고 과거도 현재도
보이지 않는다 ⑤날아가는 새들의
불길한 울음만 공중에 떠돌며
얼어붙은 겨울을 슬퍼하고(후략)
- 최하림, '겨울 정치'
1)체언과 조사
'①길을' 의 예처럼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2)어간과 어미
'②달리고'처럼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중세국어에서 연철 표기를 했던 것에 반해 지금은 표의주의적 관점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분철 표기를 하는 것이다. 또한 '③걸어간다'에서처럼 '걷다'와 '가다'라는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서 한 개의 용언이 된 경우에는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그 원형을 밝혀 적지만 '④사라지고'는 '살다'와 '지
최전승 외(1999), 국어학의 이해, 태학사
최동호 외(2002), 서정시가 있는 21세기 문학 강의실, 청동 거울
론다 번(2007), 시크릿, 살림
비키 마이런 외(2009), 듀이, 갤리온
전영애 옮김(2007), 헤르만헤세 대표 시선, 민음사
빅뱅(2009), 세상에 너를 소리쳐!, 쌤앤파커스
신경숙(2008), 엄마를 부탁해, 창비
참고 사이트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1027MW08554237072
(문화일보 2009년 10월 27일자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