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해인사의 창건
(2) 해인사의 역사
2. 가람배치
(1) 해인사의 입지성
(2) 해인사의 가람배치
① 삼문(三門)
ㄱ. 일주문
ㄴ. 봉황문(鳳凰門)
ㄷ. 해탈문(解脫門)
② 구광루(九光樓)
③ 대적광전(大寂光殿)
④ 대장경판전
ㄱ. 수다라장(脩多羅藏)
ㄴ. 법보전(法寶殿)
ㄷ. 동사간고(東寺刊庫)와 서사간고(西寺刊庫)
⑤ 명부전(冥府殿), 응진전(應眞殿), 독성각(獨聖閣)
ㄱ. 명부전(冥府殿)
ㄴ. 응진전(應眞殿)
ㄷ. 독성각(獨聖閣)
⑥ 경학원(經學院)
⑦ 국사단(局司壇)
⑧ 석탑과 석등
3. 유물 - 해인사 성보(聖寶)
(1) 홍치4년명동종(洪治四年銘銅鐘) 종
(2) 고려대장경판 (高麗大藏經板)
(3) 세조 영탱
(4) 목조 희랑 대사상
(5) 김정희 필(筆) 상량문
※ 참고문헌
(1) 해인사의 입지성
해인사의 가람배치를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해인사의 입지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해인사의 입지성이 중요한 이유는, 창건 설화에 입지 과정이 매우 중요하게 설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인사의 주변 환경이 단순히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해인사가 입지하고 있는 가야산은 인도의 부다가야 근처에 있는 가야산으로부터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즉, 해인사의 창건과 더불어 산의 명칭이 부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인사의 창건설화를 살펴보자면, 산신령이나 사냥꾼과 같은 특별한 존재가 사찰의 위치를 선정하였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곧 해인사가 입지한 곳의 신성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산신령이나 사냥꾼과 같은 존재는 토착민간신앙과 외래사상의 원만한 결합을 상징하기도 한다.
자연 환경적으로, 해인사를 중심으로 한 동심원을 그리면 원주 상에 주변의 봉우리들이 위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인문 환경적으로 봤을 때, 주변의 암자와 석불들은 해인사가 상징적 중심이 되도록 분포되어 있다. 최치원의 『신라가야산해인사선안주원벽기』에 나오는 “다만 절터가 워낙 험하기 때문에 창건한 것이 규모가 작았다”라는 기록까지 참고한다면, 해인사의 입지 선정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해인사의 입지 선정은 어떤 의도에서 이루어졌을까? 이러한 위치선정은 해인사의 중심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볼 수 있다. 해인사의 근본교리인 화엄사상의 핵을 이루는 것은 ‘중심’의 개념인데, 이러한 사상이 해인사의 입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가야산과 주변 봉우리에 완벽하게 둘러싸인 해인사의 입지는 뛰어난 경관과 풍수지리적 명당 해인사는 외부세계에 대해서 폐쇄적인 곳에 위치해 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가야산을 “옛 부터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 곳”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풍수 지리적 시각에서, 해인사의 입지는 배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야산은 선체, 해인사는 선실, 가야산 중봉의 마애석불은 선장, 남산의 바위들은 삿대, 장경각 뒤쪽의 수미정상탑은 돛대로 해석된다. 또한 해인사의 가람배치는 큰 바다에 배가 가고 있는 모양, 혹은 사람의 신체 모양으로 해석 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지형 외에도, 해인사가 여러 차례의 화재를 겪고 중창될 때마다 풍수 지리적 요소가 가미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이상해, 「해인사 가람의 상징성에 관하여」, 『건축역사연구』 4권, 한국건축역사학회, 1995, 참고.
이라는 부차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2) 해인사의 가람배치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 - 가야산과 덕유산』13권, 돌배게, 2000.
이재창, 장경호, 장충식, 『해인사』, 대원사, 1997.
전영진, 『한국 사찰에 얽힌 이야기』, 보경문화사, 1994.
김상한, 「해인사의 가람배치와 관광루트」, 『金龜論叢』4집, 동국전문대학, 1997.
김상현, 「9세기 후반의 해인사와 신라 왕실의 후원」, 『신라문화』28집,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2006.
이상해, 「해인사 가람의 상징성에 관하여」, 『건축역사연구』4집, 한국건축역사학회, 1995.
이용우, 「해인사의 입지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4집, 대한건축학회, 1988.
이은주, 「삼보사찰의 가람배치에 대한 고찰」, 『선문사학』 1집, 선문대학교 역사학과, 2000.
최원식, 「신라 하대의 해인사와 화엄종」, 『한국사연구』49집, 한국사연구회, 1985.
홍광표, 「가야산 해인사의 입지성에 관한 연구」, 『불교학보』 33집,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19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