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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당대의 등용제도 -음(蔭)
3. 당대의 산동문벌귀족
4. 당대의 등용제도 -과거(科擧)
1) 연원과 배경
2) 당대 이전의 고시의 발전
3) 고시의 강화
4) 수대의 관리등용법
5) 당대의 과거의 응시자
6) 당대의 과거 과목
7) 당대 제과
8) 세족과 서족의 과거 투쟁
9) 과거의 폐단과 당쟁
5. 당대 사직의 발전과 벽소
6. 과거의 의의 및 영향
7. 결론
1. 서론
중국의 역사에 있어 위진남북조시대(魏晋南北朝時代)를 귀족사회(貴族社會)라 하고, 송대 (宋代)이후를 관료제사회(官僚制社會)라고 규정하는 데에는 대체로 이론이 없다. 그러나, 그 사이에 수당시대(隋唐時代)에 관해서는 논자에 따라 귀족제사회 혹은 관료제사회라 하여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있어, 관리의 등용제도를 살펴보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당시기 이전의 고시제도의 발전과정을 공부하여, 그 연원과 배경을 우선 알아볼 것이다.
당대에는 귀족적 성격인 음(陰), 그리고 관료적 성격인 과거(科擧)가 있었다. 본론에서는 과거에 더 무게를 둘 생각이다. 따라서 귀족을 논할 때에도 위진남북조시대의 실질적 통치계층이었던 문벌귀족(門閥貴族) 특히 산동문벌귀족(山東門閥貴族)이 관료계층으로의 변화에 중점을 두겠다.
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과거제도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나누어 살펴볼 것이며, 의의 및 폐단에서는 당시기를 넘어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미친 포괄적인 면을 알아볼 것이다.
2. 당대의 등용제도 -음(蔭)
당대의 등용제도 중 우선 음(蔭)에 대해 알아보겠다. 귀족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음, 즉 자손에게 관인이 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관품과 연관이 깊다. 관품이란 령(令)의 관품령에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관인을 30계층으로 엄중히 구분한 계층규제이다. 기원은 삼국의 위(魏)나라가 실시한 구품관인법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각 품계마다 특정 관명이 정해져 있는데, 문산관(文散官), 무산관(武散官)이라고 한다. 요컨대 산관이란 실무와는 관계가 없고 각 관인의 품계만을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종1품은 문관일 경우 개부의동삼사, 무관일 경우 표기대장군이라고 한다. 이 밖에 실무와 관계가 없는 영전적(榮典的)인 성격을 갖는 것으로 작(爵)이 있다.
9품 중 5품 이상은 동거친족에 대한 공과(公課)의 면제, 영업전의 급부 그리고 음과 같은 많은 특권을 누렸기 때문에 귀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관인이 되는 방법으로 황제의 친족이거나, 음을 통하는 방법이 있었다. 서위(西魏) 이래 당 초기까지 이러한 특권과 실권을 지닌 이들은 관롱(군사)귀족이었다.
3. 당대의 산동문벌귀족
위에서 설명한 음(蔭)과 같은 특권을 누린 당초기의 최고 귀족은 관롱(군사)귀족이라고 하였다. 이 장에서는 관료제의 완성과정에 따른 관롱세력의 피압박자 산동문벌귀족(山東門閥貴族)의 당대(唐代)에 있어서 동향을 살펴보겠다. 수당시기를 대체로 문벌귀족사회라고 하나, 앞서 설명한 데로 관료제, 과거에 더 초점을 두어 산동문벌귀족도 그들의 쇠퇴, 관료층으로의 변화과정을 알아볼 것이다.
먼저 산동이란 오늘날 북경시를 비롯하여 하북성, 하
중국문화와 과거제도, 중문, 1995
중국의 역사-수당오대, 혜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