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들어가며 : 이제는 몸이 우리를 지배한다!
2. 한국은 지금 성형 열풍! - 성형의 사회 보편화
3. 사회적 압력은 몸무게에 비례한다? - 다이어트 열풍
4. 외모와 상업주의의 만남 - 얼짱,몸짱
5. 몸살 앓는 몸 - 정리, 결론 그리고 대안
얼짱,몸짱의 등장은 외모지상주의의 가장 극적인 형태다. 얼짱,몸짱의 등장은 실제로 소비자본주의와의 결탁을 통해 태어난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외모지상주의, 즉 루키즘(Lookism)을 가장 효과적으로 퍼뜨리고 있다. 얼짱, 몸짱 신드롬은 이제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스포츠선수의 실력과 무관하게, 외모적인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면 매스컴에 “얼짱 스포츠스타”로 자주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얼짱, 몸짱 문화는 몸이 가지는 근원적 합의를 고려하기 보다는 단지 외부로 보이는 이미지에만 집착한다는 점에서 역시 외모지상주의의 한 예로 볼 수 있다.
텍스트에서는 짱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조는 짱 문화 그 자체는 어떻게 보면 기존의 수직적인 문화 흐름이 수평적인 문화 흐름으로 바뀐 좋은 예이기도 하지만 그 문화가 잘못된 관념을 함유하고 있을때는, 그 잘못된 관념이 퍼지는 속도 역시 매우 빠르고, 따라서 현재의 왜곡된 얼짱, 몸짱 문화는 청소년들에게 급속도로 빠르게 퍼졌고, 많은 청소년들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현재의 상황에 얼짱,몸짱 신드롬도 얼마간의 책임은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얼짱문화의 부정적인 폐해를 보여주는 한 기사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중고교생 청소년들은 ‘얼짱’, ‘몸짱’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외모 지상주의 66%, 자신감 저하 15%, 시간 낭비 8%, 소외감 7%, 용돈 낭비 4% 등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긍정적인 영향은 자기관리 습관 49%, 자신감 형성 25%, 건강 증진 14%, 교유관계 확대 5% 등의 차례였다... 여학생 가운데 23%는 ‘얼짱’이 되려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했으며, 77%는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청소년 32%가 ‘얼짱’, ‘몸짱’ 문화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 한겨레 신문 2004.11.13
5. 몸살 앓는 몸 - 정리, 결론 그리고 대안
성형수술, 다이어트, 얼짱 신드롬.... 앞서 분석한 사례들을 보며 느낀 점은 몸은 더 이상 단순한 육체적 특징이 아니라, 그 사람의 치수와 형태로서 자신의 내외적인 발전과 자신의 우월성을 드러내는 표식이며 또한 육체자본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실제적인 사회적 메리트들과 연결이 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우리들 중 대부분은 어떤 형태로든 사회적 압박감을 받고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헬스클럽을 이용한다던가 성형수술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가 단시간에 이렇게 빠르게 확산된 그것이 상당한 사회적인 메리트를 갖고 있는 탓도 있지만 물질주의적인 자아실현과 더불어 현대에는 자신의 계급을 나타내는 수단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