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본론
1. 노동자 인권
2. 환경
3. 상품의 질 - 신뢰성의 문제
Ⅲ. 결론
※ 참고문헌
베이징 올림픽 동안 베이징 시는 차량을 통제하고 제조공장을 폐쇄했다. 잠시 개선되었던 공기가 올림픽 이후 2주 만에 원래의 수준 이상으로 나빠졌다. 중국이 경제성장에 집중하는 동안 간과되던 환경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도시 인구 가운데 1/3은 오염된 공기를 호흡한다. 2005년 국가 감시 대상으로 선정된 696개의 도시 및 현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이산화황으로 오염된 산성비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중국의 대도시 가운데 오로지 27개 도시만 정부 기준에 맞는 식수를 제공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20개 도시 가운데 16개가 중국에 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으로 인한 연간 손실이 540억 달러나 된다고 산정했다. 중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수치를 보더라도 환경오염으로 인한 손실비용은 중국 GDP의 10%나 된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는 환경난민이 1990년대 이미 2,000~3,000만명 가량 생겨났고, 2025년까지 추가로 3,000~4,000만 명이 고향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한다. 환경난민 외에도 오염 발생 주체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06년 푸젠성 동남부 지역에 있는 시핑 마을 주민 약 1,700명이 화학 공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위도 증가해서 국가환경보호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2005년 환경오염 때문에 벌어진 시위가 약 5만 건 이상이었다.
작업 환경에서의 오염으로 인한 직업병 역시 큰 문제이다. 중국의 1,600만 개 회사에서 일하는 2억 명 이상이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2005년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직업병 관련 사건의 총 누적건수는 66만 5,040건이었으며 약 90%는 진폐증이었다. 2006년 12월 20일 인민일보는 2010년이 되면 시골 지역에서 진폐증이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할 정도이다. 직업병으로 쓰러지는 노동자들은 고용주를 법정에 세우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민간 기업의 손해비용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엄청난 금액의 의료보험비의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중국 정부나 몇 몇의 지방정부는 공해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삭감하고 있으나 앞으로 공해산업을 정리하려는 노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3. 상품의 질 - 신뢰성의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