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회교육] 국토관과 세계관의 변천 학습지도안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학습지도안
1. 『택리지』
2. 조선전기와 조선후기 국토관의 비교
본문내용
1. 『택리지』
『택리지』 내용은 사민총론(四民總論)·팔도총론(八道總論)·복거총론(卜居總論)·총론(總論)의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민총론에서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유래, 사대부의 역할과 사명 등 국가를 구성하는 백성들의 역할, 그리고 살 만한 곳에 관한 내용을 기록했다. 팔도총론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세와 위치, 8도의 위치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도별로 자연환경·인물·풍속·도내 각 생활권을 파악하여 각 지역의 특색을 종합적으로 지적했다. 팔도총론과 함께 이 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복거총론에는 당시 조선사회의 취락과 거주지의 이상적인 조건 등을 조목별로 제시했다. 풍수적인 조건들에 해당하는 '지리'(地理), 비옥한 토지, 교역에 유리한 위치 등을 강조한 '생리'(生理), 풍속과 당색(黨色)을 고려하는 '인심'(人心), 산과 하천의 아름다움을 찾는 '산수'(山水) 등의 요인을 중요시했다. 이 책은 유통경제의 증진에 따라 사회적·경제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이에 따라 지역적 특화와 변모가 일어나고 있었던 18세기 중엽의 조선의 국토와 사회를 거시적이고 종합적으로 조망하여 오늘날까지도 당시 사회를 파악하는 자료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책이다. 또한 기존의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했던 지리서들과 달리 생활권 또는 지역권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서술한 점 등을 들어 근대지리학의 맹아를 제시한 책으로 꼽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