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언약 통일성과 다양성
분야
hwpB. 서론적인 설명
C. 본문 설명 - 에스겔 37:24-28
D. 본문과 구속 언약의 관련성
E. 새 언약
F. 결론 - 구속 언약의 통일성과 다양성
1. 우리는 주일학교에서 구약의 인물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일대기를 들려주고 그들의 삶을 통해서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방식을 대부분 취하고 있다.
2. 그러나 이렇게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것은 올바르게 성경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다. 우리는 그 인물이 어떻게 살았는가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어떻게 일하셨고, 그 하나님이 지금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에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대해야 한다. 구약을 가르칠 때에 ‘사람의 이야기’를 가르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를 가르쳐야 한다.
3.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이야기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리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구약은 마치 여러 독립된 이야기들의 묶음집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리고 거기 기록된 내용은 하나님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 여러 소위 ‘신앙의 인물들’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여기서 어떻게 ‘하나님의 이야기’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
B. 서론적인 설명
1. 구속 언약 - 언약이란 무엇인가?
구약은 여러 다양한 이야기들의 묶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그 가운데에는 이 모든 이야기들을 연결시키는 하나의 중심점이 있다. - 그것은 바로 ‘언약’이라는 개념이다.
언약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 때부터 사람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이란 것을 바탕으로 해서 사람과 관계를 가져 오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언약이란 개념을 몰라서는 안된다.
언약은 결혼관계와 비교될 수 있다. 결혼관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특별한 관계(남편과 아내)에 들어가게 되며, 양쪽 모두에게 그 언약에 따르는 권리와 의무가 따른다(S.G. De Graaf). 그러니까, 하나님과 사람이 언약을 맺으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라는 선언을 하시는 것이다. 마치 “나는 당신의 남편 당신은 나의 아내” 식으로 말이다. 단, 하나님과 사람이 맺는 언약은 오직 하나님 편에서만 나오는 일방적 언약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의 언약은 피로써 맺어진다. 그래서 “주권적으로 사역되는 피로 맺은 약정”이라고 언약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