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치료]인지치료의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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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1) 스토아 학파
2) 임마누엘 칸트
3) 심리학적 배경
인지치료는 1950년대에 아론 벡(Aaron T. Beck)에 의해 공식적인 상담 방법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인지 치료의 철학적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
먼저, 인지치료의 역사적 발전을 간단히 소개하고 중요한 학파의 이론을 소개하도록 한다.
인지치료의 철학적 기원은 스토아 철학자들 특히 제논과 키케로, 에픽테투스, 그리고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 등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후대로 내려오면서 칸트(I. Kant)와 하이데거(Heidegger) 그리고 후설(Husserl)의 저작들로부터 현상학적 주관적 경험에 대한 철학적 기반을 설정하게 된다. 김예식, 생각 바꾸기를 통한 우울증 치료,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2,) 129쪽.
한편, 인지치료의 시초가 우울증에 관한 정신분석적 치료의 임상적 실패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정신분석학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인지 심리학적 발전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제 중요한 학파를 중심으로 인지치료의 철학적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스토아 학파
➀아리스토텔레스 이후에 등장한 고대 철학으로 에피큐로스 학파와 함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스토아학파는 제논에 의해 창시되었고 케케로, 세네카, 에픽테투스,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 등의 로마 최고의 현자들을 배출한 학파이다. 스토아 철학의 영향력은 아주 큰데 만민 평등사상, 로마 만민법, 중세 신학, 근대 자연법사상의 이론적 기초, 범신론적 윤리 사상의 형성에 영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유물론이나 현상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스토아 학파는 에피큐로스 학파와는 달리 지혜와 통제 혹은 절제를 통해 행복(Apatheia)을 추구하려고 시도하였다.
스토아학파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고대 철학자는 소크라테스이다. 특히 그의 조용하고 용기 있는 죽음은 스토아학파의 귀감이 되었다. 글래디에이터에 나오는 마르쿠스 아울렐리스의 묘사는 비록 역사와 다를지라도 그의 죽음 후의 고요하고 장엄한 모습과 아들 코모도스의 죽음을 떠올리면 스토아학파가 얼마나 인간의 최대의 적인 죽음 앞에서까지도 감정을 억제하려는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제논보다 수세기 후의 학자인 에픽테투스의 말로부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죽음을 피할 수가 없다. 그러나 나는 죽음의 두려움을 피할 수는 있지 않을까?” Samuel E. Stumpf, A History of Philosophy, (이광래 역, 서양철학사, 서울, 종로서적, 1988) 155쪽.
“사건들이 당신이 의도한 바대로 일어나기를 바라지 마라. 오히려 그것들이 일어나는 대로 진행되기를 원하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같은 책.
그에 의하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