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20세기의 문명과 야만` -북한핵문제의 해법-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4/43944-0001.gif)
![[정치학] `20세기의 문명과 야만` -북한핵문제의 해법-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4/43944-0002.gif)
![[정치학] `20세기의 문명과 야만` -북한핵문제의 해법-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4/43944-0003.gif)
![[정치학] `20세기의 문명과 야만` -북한핵문제의 해법-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4/43944-0004.gif)
![[정치학] `20세기의 문명과 야만` -북한핵문제의 해법-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4/43944-0005.gif)
![[정치학] `20세기의 문명과 야만` -북한핵문제의 해법-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4/43944-0006.gif)
분야
hwp2. ‘시대적 변동과 20세기 국제정치학’ 書評
3. 국제관계론과 북핵문제
4. 결론
“아우슈비츠 이후 신은 전능하지 않거나 선하지 않다.”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나온 한 유대인 지식인이 절망에 차서 내뱉은 말이다. 독일군에게 끌려간 그들이 맞닥뜨린 것은 독일이라는 국가 전체가 빠져든 광기의 차가운 현실이지, 18-19세기를 풍미했던 인류의 이성에 대한 희망찬 예측이 아니었다.
‘전쟁’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 평소에 전쟁사 관련 서적을 많이 시도해 보곤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소위 ‘밀리터리 매니아’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그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는 ‘무기가 멋있어서’ 단계에서, 정신적으로 좀더 성숙한 ‘전쟁의 실체를 알고 싶어서’라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나를 줄곧 사로잡은 것은 인간의 가장 노골적이고 비열한 측면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전쟁무기들, 그리고 수많은 전쟁의 이유와 그 결과, 처리 과정들이었다. 실상 인류의 이성에 대한 믿음을 배신하기로는 아우슈비츠 이전에 솜므와 베르됭에서 들판을 가득 메운 채 썩어가는 ‘인류 이성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인들’의 시체가 있을 것이다.
국제정치학(내지는 국제관계학)은 무엇보다도 전쟁과 평화에 관한 연구이다 본문 첫 문장이기도 하다.
. 즉, 국제정치학은 집단화한 인간의 폭력성과 그 통제에 관한 연구이다. 위에 든 예와 같이 ‘국가’라는 인간의 집단은 왜, 그리고 어떤 폭력을 행사하는가, 그 폭력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행사되어 왔으며, 또 현재의 시간에는 어떠한 형태의 국가간 폭력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학문이 바로 국제정치학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시간에는 어떠한 형태의 국가간 폭력이 존재하는가?’ 이 물음은 국제정치학의 가장 큰 관심사인 동시에, 국제정치학이라는 학문의 분야를 접하지 않은 수많은 일반인들에게도 또한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2002년 6월 이른바 여중생 사건을 두고 수많은 사람들이 한미관계의 평등화와 SOFA협정 개정을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이 보고서를 쓰기 불과 며칠 전에는 일본의 극우단체가 독도에 상륙하겠다며 출항한 것이 한일 양국 사이에 꽤 불편한 문제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 북한 측에서 공식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비단 국가 차원의 대응뿐 아니라 비국가적인 수많은 집단들이 각 ‘국제’관계의 사건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