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선언을 읽고
분야
hwp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의 관계
시장을 이기는 혁명은 없다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 대상은 누구인가?
사적 소유의 폐지에 대해서
상업문화 비판
노동시간의 연장
마치며
한국에는 사상의 자유가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다. 실제로 지금도 사상범이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얼마전 최장집 교수가 국가 보안법에 걸려서 사회적인 이슈거리가 된 적이 있다. 북한을 찬양하고 사회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사람은 아직도 실형 대상인 것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르크스 관련 서적은 국내에서 읽는 것조차 금지되었다. 한국의 헌법 제 19조에는 모든 국민은 양심을 갖는다는 조항이 있다. 이 말과 사상의 자유 제한과는 상충되는 것이 아닌가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공산당 선언을 읽으며 왜 마르크스 사상의 찬양이나 배포가 왜 금지되어 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생각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자살사이트”에서 자살을 미화하고 권장한다면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마르크스의 사상 역시 이 책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일반대중에게는 어느 정도 제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의 관계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에서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는 필연적으로 투쟁이 일어난다고 했다. "The proletariat goes through various stages" 이 주장은 잘못되었다. 그가 포이에르 바흐의 변증법적 유물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결과다. 과거에 자유민과 노예 계급투쟁이 있었고, 귀족과 평민의 계급투쟁이 있었다는 논거로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의 계급투쟁이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했지만, 이것은 근거 없는 비약이다. 이전의 역사에서 나타난 계급과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는 분명히 다르다. 왜냐하면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는 시장을 매게로 자유계약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공장으로 옮길 수 있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그만 둘 수도 있다.
노동시장의 수요자를 부르주아지, 공급자를 프롤레타리아트로 본다면 양자의 거래에서는 필연적으로 잉여(surplus)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서 10만큼의 보수를 받고 싶은 프롤레타리아. 9만큼의 보수를 받고 싶은 프롤레타리아 8만큼의 보수를 받고 싶은 프롤레타리아 이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