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Black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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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영화 ‘블랙’은 시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이 그 주인공이다. 부유한 부모님이 있지만 그녀의 어둠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다. 어머니는 그녀를 감싸고 돌 뿐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 방법조차 몰라서 손으로 음식을 먹어도 답답해 날뛰어도 그저 안아 주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영화 블랙은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이 되던 시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 소녀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규칙도 질서도 없던 ‘미셸’에게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줄 마법사 ‘사하이’ 선생님이 나타나고,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 끝에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기 시작한다.
영화 블랙은 ‘인생에서 불가능은 없다’고 말한다. 누구도 그녀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하이 선생을 만난 후 가르침에 대해 깨닫게 된 미셸은 불가능이 없음을 몸소 보여준다. 이렇게 영화는 삶에 대한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미셸을 통해 영화는 사람은 생각이 있으므로 갇혀있는 것이 아니며, 비록 블랙의 어둠속에서 시작했지만, 가르침과 깨달음을 통해 빛을 얻게 되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영화 끝 부분에서 미셀이 대학을 졸업하면서 고백하는 말은 매우 감동적이다. “어두움이 너를 집어 삼키려 할지라도 너는 빛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린 모두 장님입니다. 아무로 전능자를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그분의 존재를 만집니다.” 미셀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사하이 선생님을 ’티‘ 라고 부른다.
미셀이나 사하이 선생님을 볼 때 인생을 살면서 거창한 일을 관심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비추는 자신의 마음의 등불을 밝히어야 한다는 점을 느낀다.
어떤 장애, 어떤 환경, 어떤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끊임없이 나아가다보면 희망의 빛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불가능은 스스로 한계를 정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부족함과 장애가 존재한다. 스스로 그것을 떨쳐 버리고 고통을 감내하여 이기는 사람이 곧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하이 선생님이 바로 그런 존재였고 제자 미셀이 그러한 사하이 선생님의 마음을 그녀의 인생으로 살아 낸 것이다.
장애, 불가능, 언어, 어둠, 광명, 교육과 지식, 깨달음, 사랑과 배려 이러한 단어들이 이 블랙이라는 영화 속에 녹아있다. 야수와 맹수 같은 송아지 같이 길들여지지 않은 장애인 소녀가 대학을 졸업하는 지식인이 되기까지가 이 영화의 이야기 이다. 무지와 암흑 속에서부터 광명과 빛과 지식과 깨달음, 사랑이라는 영역까지 긴 터널을 통과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바로 영화 블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