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가족 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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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론] 가족 시 조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1) 희
2) 로
3) 애
4) 락



2. 노래로 표현된 시
1) 김소월의
2) 김소월의



3. 순수한 동심을 엿볼 수 있는 가족시




4. 도움자료들

본문내용
‘기러기 아빠’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시는 중년에 접어든 한 가장의 쓸쓸한 내면 풍경을 형상화하고 있지만, 그 쓸쓸함이 직접적으로 가족과의 이별에서 발생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 쓸쓸함은 “지난겨울 어린 보리 잎 쪼아 먹고/날갯죽지 파릇해진 선배들도/줄지어 퇴근한다”라는 공통의 운명과도 관련이 깊어 보인다. 화자는 선배들의 퇴근 풍경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두고온 깃털이나, 떠나보낸 부리들”에서 암시되는 이별의 정서가 겹쳐짐으로써 쓸쓸함의 정서가 증폭되는 것이다. 화자를 포함한 그들 모두의 발길이 향하는 곳은 텅 빈 집일 것이기 때문이다.
2000년을 전후해서 등단한 젊은 시인들의 시는 오늘날 우리에게 ‘가족’이 어떤 의미인가를 한층 명확하게 보여준다. 산업화 이후에 태어난 이들 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주체성을 확인/확보하는 문제이다. 이때 ‘나’의 범위는 가족 구성원과 어떠한 외연도 공유하지 않는다. 앞의 진은영처럼 많은 시인들이 가족(집)을 ‘불편’한 세계로 간주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족’이라는 제도가 ‘나’의 주체성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도시적인 감각 때문이다.
최근 젊은 시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자주 목격되는 은 오늘날의 ‘가족’의 위상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가족’ 내부에 자신을 위치시키려 하지 않는다.


3) 哀(애): 슬플애, 슬픔
가족을 주제로 한 시들 중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슬픔, 그리움’ 에 초점이 맞춰진 시.

3-1) 정지용의

유 리 창
- 정지용 -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山)새처럼 날아 갔구나!



* 작품 분석 *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성격 : 애상적, 감각적, 회화적, 서정적, 상징적
▶ 어조 : 감정을 절제한 차분한 어조
▶ 심상 :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
▶ 표현 : 화자의 슬픔을 억제하여 차분한 어조로 나타냄.
    대상의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화자의 정서를 간접적으로 표현.
    서로 상반되는 정서를 동시에 결합한 역설적 표현.
▶ 주제 : 죽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비애
▶ 내용 : 이 시는 겉으로 서늘하고 안으로 뜨거운 정지용 시의 특징과 낙이불음(樂而不淫), 애이불상(愛而不傷)의 절제된 정서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유리창의 이중성 : 이승과 저승의 운명적 단절,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교감의 매개체, '죽은 아이'와 서정적 자아와의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물
참고문헌

http://www.ojirap.com/technote/read.cgi?board=poem&x_number=1031203192&ryal=19&nnew=1
http://www.woorimal.net/hangul/hyundai-poem/hungboo.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