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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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크라테스와 철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사건의 개요
소주제 :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관한 배경과 사건설명
키워드 : 《소크라테스의 변론》

Ⅲ. 소크라테스와 현자의 만남
1) 현자들을 찾아다니게 된 계기
소주제 : 신탁의 뜻을 알기위해
키워드 : 신탁, 논박술

2) 소크라테스와 현자(정치인․예술가․장인)의 만남
소주제 : 현자들과의 대화를 통한 ‘무지의 지’의 이해
키워드 : 현자들과 무지의 지

Ⅳ. 소크라테스의 지혜(sophia)
소주제 : 무지의 지를 통한 아레테의 인지
키워드 : 지혜, 무지의 지, 아레테, 탁월성

Ⅴ. 신탁의 의미
소주제 : 애지자로서의 신으로부터 받은 사명
키워드 : 신탁, 인간적인 지혜, 애지자, 등에

Ⅵ. 소크라테스의 죽음
소주제 : 지행합일의 삶
키워드 : 소명, 무지의 지, 소신, 지행합일.

Ⅶ. 맺음말
본문내용
Ⅱ. 사건의 개요

고대 그리스에는 뛰어난 사상과, 기술자, 철학가들이 어우러져 학문과 사상 등에 대한 토론을 하며 여론을 형성하였다. 당시 아테네의 철학자이던 소크라테스는 이전에도 물론, 유명한 철학자였으나 결정적으로 그의 명성을 알리게 된 계기는 ‘델포이 신탁’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카이레폰은 델포이 신전에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를 물었다. 델포이 신전의 신관은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는 대답을 하였고 그 말을 전해들은 소크라테스는 의아함을 느낀다. “도대체 그 신(神)은 무엇을 말하고 있으며, 도대체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 것일까? 내 자신이 다소간에 현자(賢者)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의식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신이 나를 두고 가장 지혜롭다고 단언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뜻으로 말하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느낀 소크라테스는 신탁의 뜻을 알고자 아테네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알려진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의 공통점을 찾게 된다. 그것은 그 사람들은 자신이 안다고 주장하는 것을 확실히 모르는 것이 분명한데,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제야 소크라테스는 신탁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소크라테스나 현자로 불리는 사람들이나 모른다는 점은 같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은 소크라테스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무지(無知)를 깨우치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현자라고 일컬어지던 사람들의 화를 사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들에게 모욕을 주는 그를 추방시키기 위해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나라가 믿는 신들을 믿지 않는 다는 죄목으로 법정에 세웠다. 이때 그는 스스로 변론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소크라테스의 변론》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의 내용은 아고라의 한 법정에서 제도적 절차에 따른 원고 쪽의 진술이 막 끝난 시점에서 소크라테스 자신이 하게 되는 자기 변론에서 시작하여, 그에 대한 사형 판결이 난 다음에 하게 되는 그의 최후 진술로 끝을 맺고 있다. 그 사이의 변론은 배심단의 유죄 평결에 이은 고소인 쪽의 구형에 따른 진술이 있은 뒤에, 소크라테스가 피고로서 유죄 평결을 이미 받은 터에, 그나마 자기에게 맞는다고 생각되는 형벌을 제의 하면서 하게 되는 진술이다 박종현 역주,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서광사, 2003,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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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로서는 먼저 저에 대한 최초의 거짓된 고발과 최초의 고발인들에 대헤서 변론을 하고, 그런 연휴에 나중의 고소와 고소인들에 대해서 변론을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소크라테스라는 한 현자가, 즉 하늘 높이 있는 것들을 골똘히 생각하는 자이며, 지하의 온갖 걸 탐사하는 자가, 그리고 한결 약한 주장을 더 강한 주장으로 만드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저에 대한 선입견이 그것에서 생기게 되었으며, 바로 그걸 멜레토스가 또한 믿고서 저에 대한 이 기소도 하게 된 것입니다.
-교재§1, p10:11~p10:17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고소당하게 된 최초의 이유는 선입견에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각 분야의 현자들을 만나며 신탁의 뜻을 깨달았고, 그것을 전파하였을 뿐인데 타인의 눈에는 그 능력이 몹시 뛰어난 자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자신과 함께 ‘무지의 지’ 를 알고자 했던 무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 갑부들의 자식들로서 아주 여가가 많은 젊은이들이 자진해서 저를 따라다니게 되었는데, 이들은 사람들이 캐물음을 당하는 걸 들으며 즐거워하고, 때로는 자신들도 저를 흉내 내어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캐어묻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저에 대해서 심한 적대심이 일게 되었다는 것은, 그것도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한 것이라는 것은 진실이라는 사실을 여러분께서는 잘 아시고 계십시오.

참고문헌
김윤동, 「소크라테스의 ELENCHUS와 무지」, 철학연구 제42집, 1986. 3.
박종현 역주,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서광사, 2003.
안광복 풀어씀,『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 사계절, 2005.
쟈끄 마리땡, 『철학의 근본이해』, 서광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