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육사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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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 이육사 시세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생애
(1)고향과 유·소년기
(2)독립투사 이육사
(3)이육사의 문학 활동
Ⅲ. 시 세계
(1)낭만적 동경과 향수의 세계
(2)쫓기는 자의 불안과 실향민 의식
(3)대륙적 풍모, 강인한 정신성
(4)초극의 의지와 기다림의 철학
Ⅳ. 대표 시 감상
Ⅴ. 결론
본문내용
少年에게

차듸찬 아침이슬
진주가 빛나는 못가
연(蓮)꽃 하나 다복히 피고
소년(少年)아 네가 낳다니
맑은 넋에 깃드려
박꽃처럼 자랐세라
큰강(江) 목놓아 흘러
여을은 흰 돌쪽마다
소리 석양(夕陽)을 새기고
너는 준마(駿馬) 달리며
죽도(竹刀) 져 곧은 기운을
목숨같이 사랑했거늘 (下略)

『陸史詩集』(李源朝 편, 서울출판사, 1946)


路程記

목숨이란 마치 깨여진 배쪼각
여기저기 흩어져 마을이 구죽죽한 어촌(漁村)보담 어설프고
삶의 틔끌만 오래묵은 포범(布帆)처럼 달아매였다.
남들은 기뻤다는 젊은 날이었것만
밤마다 내 꿈은 서해(西海)를 밀항(密航)하는 「짱크」와 같애
소금에 절고 조수(潮水)에 부프러 올랐다.
항상 흐렸한밤 암초(暗礁)를 벗어나면 태풍(颱風)과 싸워가고
전설(傳說)에 읽어본 산호도(珊瑚島)는 구경도 못하는
그곳은 남십자성(南十字星)이 비쳐주도 않았다.
쫓기는 마음 지친 몸이길래
그리운 지평선(地平線)을 한숨에 기오르면
시궁치는 열대식물(熱帶植物)처럼 발목을 오여쌋다
새벽 밀물에 밀려온 거미이냐
다 삭아빠즌 소라 깍질에 나는 붙어 왔다.
머-ㄴ 항구(港口)의 노정(路程)에 흘러간 생활(生活)을 드려다보며
『子午線』(1937. 12)


Scene 1. 베이징으로 압송되는 이육사


이육사는 “조선의용군 공작 활동 모의” 혐의로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어 서울의 어느 형무소에 투옥되고, 베이징으로 다시 압송된다.


포승줄에 묶여 끌려가던 이육사는 호송하는 일본 순사에게 사정하여 부인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 잠시 발길을 멈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