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아동문학] 피오리몬드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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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아동문학] 피오리몬드와 마녀-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62/461443-0003.gif)
분야
hwp2. 주변 배경에 대한 분석
3. Yolande와 Gervaise는 과연 사회의 정의를 구현한 것인가?
The Necklace of Princess Fiorimonde
1. 피오리몬드와 마녀의 관계
이 동화에서 피오리몬드 공주는 늘 명작속의 동화에서 나오는 얼굴이 예쁘고, 선한 마음씨를 가진 공주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피오리몬드는 결혼을 하지 않음과 동시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구혼자들을 목걸이의 구슬로 만들어 버린다. 아름다움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질투, 그리고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가 힘들다.
공주를 가까이서 보필하는 하녀조차도 그녀를 두려워하고, 가까이 하려 하지 않는다. 그런 공주가 자신의 고민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건 마녀뿐이다. 결혼을 하기 싫어하는 그녀에게 마법의 목걸이를 주고, 위기가 닥쳤을 때 미리 주의를 준다. 게다가 마녀는 요술을 이용해 공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며, 도깨비, 요정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맛보게 한다. 그래서 마녀는 공주의 욕구를 가장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니였나 싶다. 그 보답으로 공주는 마녀의 요술이나 행동에 반기를 들지 않으며 은신처를 숨겨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 사이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원하는 여성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마녀’로 낙인찍히던 역사 속에서 결혼을 거부한 공주와 그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 마녀는 서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 같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