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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황현과 매천야록(梅泉野錄)
1. 황현의 생애
2. 황현 작품의 성격
3. 황현의 매천야록
1866년 조선은 봉건통치체제가 그 밑뿌리로부터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조선 각지에서는 농민봉기가 일어났고 외래 침략자들이 조선에 침략의 마수를 뻗친 시기였다. 1866년 7월에 미국 해적선 샤먼호의 평양 침입과 프랑스 함대의 강화도 침략이 있었다. 당시 11세였던 어린 황현에게 이러한 외세의 침략은 애국의 불씨를 심어 주었을 것이다.
1873년에 민비 일당은 대원군을 몰아 내고 정권을 잡고서 운양호사건을 구실로 조선을 위협해 온 일제와 1876년 예속적인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문호를 개방하였다. 이때부터 조선은 반식민지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일제는 조선에 대한 침략을 노골적으로 감행하게 되었다. 조선을 둘러싼 제국주의 침략자들 사이의 모순과 대립은 첨예하였다. 188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는 조선 침략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조선을 자기들만의 독점적 식민지로 만들려고 날뛰었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시인 황현은 그의 대표작인 애국적인 시 를 창작하였다.
1888년 그의 나이 33세 때 그는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벼슬길에 나가기 싫어하였다. 그것은 당시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의 뒤를 이어 청나라와 일본이 조선에 대한 쟁탈전을 벌려 놓고 있었을 때고, 고종과 민비 그리고 봉건 통치자들은 부패하여 서로 권력다툼과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눈이 어두운 때였다. 그리하여 황현은 벼슬길이 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고향에 내려가 독서와 시 창작으로 세월을 보냈다.
황패강 외, 한국문학작가론-조선시대의 작가2-, 집문당, 2000
박충록(1994), 조선후기 삼대시인 연구 : 김택영, 황현, 이건창 연구, 이회문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