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연구목적과 연구방법
Ⅱ. 본론
1. 1950년 - 1960년대의 시대적 배경
2. 작가의 생애
3. 광장의 전기비평적 분석
4. 광장 개작과 최인훈의 의식변화
Ⅲ. 결론
Ⅳ. 참고문헌
"아무도 우리에게 H를 떠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중년까지에 얻은 생활의 물질적 기반을 회수당하고 인생을 시작했을 때의 자리로 돌아가서 그 고장에서 계속 살기는 어려웠다. 그것은 정치적인 추방이었다. " 최인훈, 「화두」,문학과지성사, 2008.
- 「화두」中
1947년 원산으로 이주, 그의 아버지는 원산제재공장에 취직했다. 당시 최인훈은 한 학년을 뛰어넘어 바로 원산중학교 2학년에 입학한다. 중학시절 그는 뛰어난 성적의 모범생이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암울한 중학 생활을 보낸다. 그가 쓴 벽보가 문제가 되어 자아비판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지도원 선생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원산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국어선생님으로부터 그가 작문 숙제로 제출한 「낙동강」의 감상문을 칭찬받게 된다. 그의 선생님은 인훈의 감상문이 이미 유망한 신진 소설가의 소설이라 극찬한다. 이 사건은 그가 소설가로 출발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원산 고등학교 재학 중 1950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12월 가족 모두가 LTS-미군 함정- 편으로 월남한다. LTS 경험 또한 최인훈에게 잊지 못할 사건으로 작용한다. 월남 후 한 달 정도 부산의 피난민 수용소를 거쳐 외가 친척이 있는 목포로 이주 한다. 목포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1년간 학교를 다니다가 1952년 부산으로 다시 돌아와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한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가족 모두는 강원도에서 생활하게 되고 최인훈은 홀로 부산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대학시절 그는 첫 작품인 「두만강」을 집필한다. 그가 두만강을 집필하던 시기에 느끼던 압박감을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어느 집 맏아들이나 그렇겠지만. 맏자식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피난민 처지에서 이북에서 온 이후 곧장 고등학교에 취학시키고 단절기간 없이 곧장 대학에 보내준 부친의 성의를 생각하면, 그 때 유학지인 부산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알았다면, 이런 생각을 하면 지금도 나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공중구, 한국 근․현대 작가․작품론, 한국 문학 도서관, 2001, p.79
- 「원시인이 되기 위한 문명 의식」中
그의 생애 중에서 유심히 볼 또 다른 것은 그가 7년간의 군 생활을 하였다는 점이다. 1957년에 대학을 그만두자마자 곧바로 군에 입대한 그는 전발과 후방에서 통역 장교, 정훈 장교, 보도 장교로서 무려 칠 년 동안이나 군에서 복무하였다. 군에 몸담고 있는 동안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을 겪으면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문학작품을 탈고 한다.「GREY구락부전말기」(1959),「라울전」(1959),「광장」(1960),「구운몽」(1962),「회색인」(1963), 「가면고」(1962)등의 초기작품들이 모두 그가 군에 있을 때 집필한
김욱동, 「『광장』을 읽는 일곱가지 방법」, 문학과 지성사, 1996
서은선, 「최인훈 소설의 서사형식 연구」, 국학자료원 , 2003
최인훈, 「최인훈」, 동아출판사, 1995
김윤식, 「작가와의 대화: 최인훈에서 윤대녕까지」, 문학동네 , 1996
✔ 논문
백수진, 「최인훈의 『광장』의 개작 연구 - 개작의 변모 양상을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1
朴順兒, 「崔仁勳의『廣場』硏究 - 巡禮의 길을 통한 유토피아 志向」, 檀國大學敎 大學院,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