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가멤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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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그리스 시대에 비극은 폴리스 전체의 행사이자 종교적 행사로서 상연되었고 매년 뛰어난 작품을 골라 상을 주었다. 그리스인들은 비극을 통해 신들의 존엄성과 위대함을 묘사하고 이상적 인간상을 찾거나 아니면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그려내려 하였다. 그리스인들에게 있어 희극은 비천한 사람이 등장하는 것이었고 비극은 거룩한 사람들, 즉 신화를 주제로 하는 운명극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로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가 꼽히고 있다. ‘아가멤논’은 3대 비극작가 가운데 하나인 아이스킬로스가 쓴 3부작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줄거리는 트로이 전쟁의 총사령관인 아가멤논의 가정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아가멤논이 트로이에 원정 가 있는 동안에 그의 아내 크리템네스트는 정부 아이기스토스와 아가멤논의 살해를 모의한다. 아가멤논은 트로이의 원정을 위해서 자신의 딸 이피게니아를 희생으로 바쳐야 했는데 클리템네스트라는 이에 대해 복수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비해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의 부친이 형제간인 자신의 부친을 살해한 것에 대해 복수하려고 한다. 마침내 트로이의 원정군이 돌아오던 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정부와 간부는 아가멤논을 맞는다. 아가멤논은 노예인 카산드라를 데리고 귀가한다. 카산드라는 예언의 능력을 지닌 처녀이지만 그 예언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 카산드라는 아가멤논의 집에 피비린내가 진동할 것을 예언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아가멤논은 목욕탕에서 칼에 찔려 살해당하고 만다. 아가멤논의 아들인 오레스테스는 아버지의 살해자인 어머니에게 복수해야 하는가 하지 않아야 하는가 갈등을 겪다가 마침내 어머니를 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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