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환경친화적 장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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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문제] 환경친화적 장례문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장례의 방법

3. 세계 여러나라의 장례

4.우리나라의 매장과 화장

5.우리나라의 장례제도중 개선해야 할 점

6.결론
본문내용
1.서론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삶이 있고 그와 똑같은 수의 죽음이 있다. 현재 세계인구를 65억으로 추정하는데 앞으로 백년후면 65억명의 사람 대부분이 죽을 것이다. 사람은 보통 60-70킬로그램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65억의 사람이 죽는다면 어마어마한 양의 물질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사실 절대량을 따지면 그 시신의 처리가 보통 일이 아니다. 더구나 사람의 시체는 짐승의 사체처럼 함부로 할 수 없다. 김포매립지에 쓰레기 매립하듯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의 시체를 자연으로 되돌리는 일은 그 사람이 속한 공동체의 종교와 세계관에 따라 문화적인 의례를 통하여 이뤄졌다. 그러나 어떤 문화에서든 사람의 시신을 사람이 사는 곳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작업은 공통적이다. 삶의 영역에서 시체를 분리시키는 방법은 그 민족이 사는 기후에 우선 맞아야 했고 또 그들의 종교와 전통에 어울리는 것이어야 했다. 조장, 풍장, 수장, 풍장 등도 있지만 그것은 특수한 환경에서만 이루어졌고 대부분 매장과 화장이 주된 방법이었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러 급격한 인구의 증가로 장례문제의 공공성이 강해졌다. 중국은 100퍼센트 화장을 실시하고 프랑스에서는 시한부매장제를 운용하고 있다. 각 국가에서는 그들의 자연환경과 문화환경의 제약내에서 공동체에 가장 이로운 방법의 시신처리방법을 결정하고 이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2001년 '장사등에관한법률'이 제정되는 등 장례에 관한 사회적 규율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동법에서는 전반적으로 화장을 유도하고 있으며 매장을 하더라도 15년후에는 다시 화장을 하도록 하는 등 매장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모색한다. 우리 나라의 전통적 장례방법인 매장제도가 산림파괴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여 화장을 확산시키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법개정에까지 이른 것이다.그러나 화장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이런 논란들은 문화, 역사, 풍수지리설, 경제학, 사회학, 환경보호등 여러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시신이 자연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을 통해야만 환경에 덜 피해를 주는가 하는 관점에서의 논의가 많지는 않았다. 십 년쯤 전부터 한참동안 매장의 환경파괴 때문에 화장을 장려해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운동이 사회전체적인 공명을 불러왔다. 그러다가 지나치게 화장이 강요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가 요 이삼년동안 흘러나와서 이제는 매장을 배척하고 화장을 강요하기보다는 매장이든 화장이든 친환경적으로 하면 된다는 태도가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장사등에관한법률'도 이런 취지를 반영한 것이고 환경단체의'녹색장묘운동'도 이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굳이 매장을 하고 싶은 사람은 매장을 하되 친환경적으로 하라' 는 것이고 기본적인 입장은 화장의 권장이라고 할 수 있다. 화장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서 '권장'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환경운동단체의 활동이나 장례문제를 둘러싼 담론에서 느낀 점은 매장과 화장이 환경에 주는 영향에 대한 파악이 매우 상식적이고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면, 매장에 대한 가장 큰 비판은 묘자리가 거대해지면서 산림파괴를 낳는다는 것이다. 화장에 대한 가장 큰 비판은 납골묘에 쓰는 석재를 채취하기 위해 산이 파괴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사람의 몸이 땅속에서 어떻게 부패해가는지, 어떠한 화학변화를 거쳐 어떤 성분들이 발생하는지, 그 성분들은 여러 가지 토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식물들에게는 해가 되지는 않는지 등 시신처리와 관련된 보다 직접적인 지식들은 어디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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