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서사적 디스코스(담화, 담론)로서의 한국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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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 서사적 디스코스(담화, 담론)로서의 한국신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한국인에게 신화란 무엇을 뜻하는가

1.1 문학의 원형으로서의 신화, 그리고 별신굿

1.2 별신굿의 역할

2. 갈등의 주지

2.1 별신굿에 잠재된 갈등

2.2 서사체로서의 별신굿과 꿈의 비교

3. 서사적 디스코스(담화, 담론)로서의 한국신화

3.1 신화에 대한 새로운 정의

3.2 한국 신화의 서사체로서의 구조

4. 맺음, 신화의 원형


본문내용
2.2 서사체로서의 별신굿과 꿈의 비교
꿈은 대체ㆍ압축 등의 상징화 내지 변형작업이 에고의 검열을 거친 끝에 억압된 것들을 표출한다. 이런 상징화 작업은 꿈의 절충작용이자 타협의 장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난장놀이는 훨씬 더 비타협적이고 대담하다. 난장 자체가 이미 신명지핌이라는 의식의 탈각상태 그리고 그에 따르는 사회적인 검열 장치의 퇴각을 수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공적으로 별개의 시공에 속함으로써 반사회성이 강한 예외적인 행위의 현행이 용납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난장놀이의 두 가지 주지, 즉 반상의 구분에 기인한 갈등의 주지와 개인의 억압된 요구의 발산에 따르는 갈등의 주지는 꿈의 서사체에 견주어질만한 억압된 것의 표출 및 발산양식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것이다. 별신굿의 주지 연행을 신화의 맥락 속에서 가꾸어진 우리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서사체로 간주 할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3. 서사적 디스코스(담화, 담론)로서의 한국신화

3.1 신화에 대한 새로운 정의
신화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인간이 신에 관해서 인간에게 들려준 서사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이야기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인간이고 신은 얘기되는 객체에 불과하다. 그리고 청자 또한 인간이다. 이 같은 상황은 신화가 인간의 손에 의해서 창조되었으며 신은 다만 인간에 의해서 얘기되는 객체에 불과함을 뜻한다. 이로써 신이 주체성을 잃고, 덜 신화다워진다.
화자 - 객체 - 청자
∥ ∥ ∥
인간 - 신 - 인간
- 신화라는 디스코스의 커뮤니케이션 상황 -

신화의 새로운 정의는 ‘신이 자신에 관해서 인간에게 들려준 얘기’이다. 천신이 인간의 의지를 구속하면서 굿의 절차를 지시했고, 그 굿이 언어를 통해서 정착되었을 때에 신화가 인간에게 비로소 주어졌다는 것이다. 서사체는 신령이 우리들에게 최초로 내린 공수 한국 무속신앙에서, 신이 인간에게 일러주는 말
이다. 이는 인간은 신의 공수가 없이는 신을 공경할 수도, 신을 맞이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신을 주체로한 정의에서, 신은 화자의 주체성과 행동의 주체성을 동시에 향유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은 청자의 자리에만 머물게 되며 오로지 신의 허가ㆍ지시 안에서 말할 수 있다.

화자 - 객체 - 청자
∥ ∥ ∥
신 - 신 - 인간
- 신화라는 디스코스의 수정된 커뮤니케이션 상황 -

위에서 신은 주동적인 일인칭 서술자가 된다. 신화속의 신은 서사체의 역사상, 최초의 전인적인 서술자이다. 그는 자신에 관해서 두루 인격적인 그리고 서술자적인 전지자의 권능을 향유한다. 신은 인간에게 주어지는 최초의 규범이 되며, 최초의 행동이 있게 만든 근원적인 명령법을 사용하여 지시하고 진술한다. 신화가 주어질 경우, 신과 인간의 직접적인 만남, 직접적인 대화 등을 통해서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공수로서 신화의 속성을 신비체험에 비추어 볼 수 있다. 신비체험의 맥락에서, 신화는 언어적, 감각적인 경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