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문화사]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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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랍문화사]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역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I. 서론: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전파 개요 및 특징
II. 본론
II-1. 식민통치시대 이전의 동남아시아 역사와 이슬람 사회
A. 이슬람 전파 이전의 동남아시아 역사

B. 해양부
a) 인도네시아 군도

⊙인도네시아 이슬람 전파 과정
⊙ 인도네시아 이슬람화의 특성
b) 말레이 반도
⊙ 말레이시아 이슬람 전파 과정
⊙ 말레이시아 이슬람화의 특성
b) 캄보디아
II-2. 식민통치시대의 동남아 역사와 이슬람 사회
A. 이슬람 전파 후 동남아 식민통치 역사 개요

B. 해양부
a) 사바, 사라와크 지역

b) 말레이반도
c) 필리핀
d) 브루나이
C. 대륙부
a) 버마(미얀마)

b) 태국
II-3. 독립 후 동남아 역사와 이슬람 사회
A. 독립 후 동남아 역사 개요
a) 해양부

1. 인도네시아

2. 말레이시아&싱가포르
3. 필리핀
4.브루나이
b) 대륙부
1.태국

2.캄보디아
3.버마(미얀마)
B. 독립 후 동남아 이슬람 사회 변화 특징
a) 세속종교로의 변화


b) 이슬람의 지위 변화
b-1)해양부
1. 인도네시아

2. 말레이시아
3.브루나이
4.필리핀
b-2) 대륙부
1.태국

2.버마(미얀마)
II-4. 동남아 이슬람 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
A. 무슬림 정부
a)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 르바란
b) 말레이시아
B. 비무슬림 정부
a) 미얀마

b) 태국
III. 결론

본문내용
⊙ 말레이시아 이슬람화의 특성
말라카 왕실에 끼친 이슬람의 영향은 왕실의 공식행사와 법률체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술탄 무함마드 샤의 통치기간 중 이슬람 종교와 관련된 갖가지 왕실 공식행사가 거행되었다. 단식월인 라마단달에 사도 무함마드가 신으로부터 꾸란을 계시받은 날의 밤 행사와, 단식월이 끝나고 벌어지는 무슬림 최대의 축제인 이드 휘뜨리, 그리고 이슬림의 희생제인 이드 아드하 등의 주요 이슬람 종교 행사에는 술탄은 물론, 왕실의 모든 관리들이 자미(Jami)사원에 참석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말라카 법전에 의하면 말라카의 술탄들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왕국을 다스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법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말레이법전으로 1450년 술탄 무자파 샤에 의해 집대성되었다. 당신 술찬들은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는데, 왕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쟈(Raja), 지배자라는 뜻의 양 디뻐르뚜란(Yang Di-Pertuan) 혹은 왕자를 의미하는 빵으란(Pangeran)등이었다. 이중 라쟈는 산스크리트어에 차용한 것으로 당시까지 인도문화의 영향이 많아 남아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백성들의 군왕에 대한 명칭 이외에도 대부분의 술탄들은 아랍의 정통 칼리프제에 따라 자신이 무슬림 지도자임을 나타내고자 했다. 예를 들면, 말라카의 술탄들은 자신들 스스로를 ‘신자들의 칼리프(Khalifat Al-Mu’miniiin), ‘지상의 신의 그림자(Zill Allah fi Al-Ard)’라는 이슬람식 경칭을 선호했다.
말라카 법전의 특징은 이슬람 내도 이전의 말레이 종족 관습법인 아다트(adat)와 이슬람적 요소를 혼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적 요소는 대부분은 샤피이 법률학파의 체계를 원용한 것이다. 전반적인 구성을 볼 때 말라카 법전은 무엇보다도 통치행위와 통치권에 관한 한 이슬람적 논리가 우세하다. 공공질서와 일반인들의 법률 논쟁의 해결에 관해서는 이슬람적 관점과 관습법이 혼합되어 있고, 가족법은 기본적으로 이슬람법을 따른다. 상법은 무슬림 무역관례를 따르며, 토지에 관한 문제는 관습법을 따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말레이반도의 이슬람화는 사회적인 면에 있어서는 카스트제의 종식을 가져왔다. 이슬람이 가르치는 ‘신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개념은 기존의 힌두, 불교 문화적 전통에서는 거론하기 힘든 사안이었다. 그러므로 국교가 되면서 이슬람은 힌두, 불교문화 터전의 말레이 반도의 정치체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힌두, 불교 문화와 그 영향이 아주 사라진 것은 물론 아니었다. 이슬람은 기존의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며 절충적으로 현지 문화 속에 정착하는 방법을 택했던 것이다.
C. 대륙부
a) 태국


태국의 이슬람 또한 주로 무슬림들에 의한 해상 무역을 통해 전파되었다. 13세기에 최초의 통일왕국을 세운 쑤코타이 왕실에 이슬람은 불교 이외의 새로운 종교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태국에서 쑤코타이 왕국을 계승한 아유타야 왕국이 세워진 14세기에 이르러서 비로소 정치적 세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아유타야 왕국은 일찍부터 해상 무역을 통한 국제교류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15세기부터 17세기 이르는 동안 말레이 반도와 인도네시아 군도의 이슬람화 과정과 해상무역 국가들의 정치적, 경제적 발전을 선도해온 것이 아유타야 왕국에 크게 자극이 되었다. 이들 지역과 마찬가지로 아유타야 왕국은 이슬람 종교와 해상 무역을 유럽과 중국대륙과의 교류와 이에 부수되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계기로 삼았다.
아유타야 왕국에서 상당수의 무슬림들은 궁성의 관리나 고위급 신하로써 태국왕을 섬겼다. 태국 왕실에서 개인 능력에 따른 자신들의 중요한 역할과, 이슬람 종교가 지닌 외부와의 교류라는 기능으로 인해서 무슬림들은 매우 강력한 그룹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무슬림 엘리트 그룹 은 쉽게 왕실의 신임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유타야 왕국에서 무슬림들은 왕실의 특권층으로 많은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
야유타야 왕조시대의 많은 경제적 이익이 태국왕실의 비호 아래 싸얌만에서 말레이 반도를 거쳐 말라카 해협을 경유하는 무역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무슬림들에게로 돌아갔다. 무슬림들은 말레이 반도를 경유하는 무역로에 대한 통제권뿐만 아니라 아유타야 왕국의 주요 관직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들 무슬림들은 아유타야 왕실의 안전보장을 위해서 병역제도를 채택할 것을 권고하였고, 새로운 제도가 생겨남으로써 왕국은 무슬림 세력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b) 캄보디아
아유타야 왕국과 같은 불교국가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왕국도 이 지역에 전개된 국제 무역과 정치발전에 깊이 연관되어 있었다. 이 지역에서 무슬림들의 국제무역 장악은 캄보디아 왕국으로 하여금 이슬람 세력과의 관계강화에 나서게 했다. 영토확장에 국력을 쏟고 있던 캄보디아 왕국은 캄보디아 동쪽과 베트남 중부 이남에 크게 국세를 확장하고 있던 참파(Champa)국을 통합하게 되었는데, 짬파는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이슬람화 된 지역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이곳 무슬림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였다.
오늘날 베트남 중부 안남(Annam)지역을 중심으로 한 짬파 왕국은 정통 이슬람을 추구하는 상당수의 무슬림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말레이 반도 동부 해안의 무역왕국을 위시하여 동남아 여러 지역의 군소 왕국들과 폭넓은 교역 및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캄보디아 왕국의 무슬림들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공동체에 대한 강한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슬람을 전파하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은 다른 지역의 정통 이슬람주의자들 못지 않게 강렬하였다. 아마도 이러한 요인들이 17세기 초에 이르러 캄보디아 통치자들을 성공적으로 이슬람으로 개종시켰을 것이다. 캄보디아 통치자들의 개종으로 이 지역에서 무슬림 사회의 지위와 우월성이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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