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산업분석
3. 기업분석
4. 기업 주가 분석
버냉키 의장은 CP 시장으로의 직접 개입에 착수하는 것과 동시에 금리를 0.5% 인하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주식시장은 그 소식에 거의 반응하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지는 유동성 대책으로 무담보로의 유동성 공여 등 대담한 아이디어까지 언급될 정도로 시장은 FRB에 의한 추가대책을 바라 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추가 인하를 예상하는 움직임도 있다.
금융·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큰 정부`가 탄생하는 것은 필연이다. 독일은 패닉을 억제하기 위해 아일랜드에 계속해서 예금의 전액 보증을 밝히고, 영국은 RBS 등 대형은행에 최대 500억 파운드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또한 스페인은 300억 유로 규모의 기금으로 금융 위기에 대응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슬란드는 은행 국유화와 통화 방어에 있어서 정부 파산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긴급 차입을 할 모양이다.
미국에서도 예금보증의 상한이 인상되었으나, 전액으로 요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시적인 자금을 보호하는 것은 은행의 채무를 정부가 보증하는 것으로, 실상 은행의 국유화와 같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금융이 실질적으로 정부의 관리 하에 놓이고 있다. 그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사회가 일시적이나마, 금융의 공적 기능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회주의화의 물결은 당장은 들어서지 않을 것이다. 금융은 그런 의미에서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2) 주식 시장 전망
- 지난해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대란을 정확히 예측한 ‘이코노미스트 세계대전망 2009’(인트랜스 옮김, 한국경제신문사)도 내년 세계경제 전망을 ‘매우 흐림’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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