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인간복제의 의미
Ⅲ. 인간복제의 개체성
Ⅳ. 인간복제의 양면성
Ⅴ. 인간복제의 찬반론
1. 찬성론
2. 반대론
Ⅵ. 인간복제의 동향
Ⅶ. 인간복제의 문제점
Ⅷ. 향후 인간복제의 과제
Ⅸ. 결론
참고문헌
서울대 노현무 교수에 따르면 사람복제에 대한 강력한 규제장치가 없을 경우, 앞으로 동네 산부인과 병원에서도 사람복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세포핵을 제거한 다음, 남성이나 여성의 체세포에서 핵만을 빼내 난자와 세포융합시키면 체세포를 제공한 사람의 수정란이 만들어지고, 이를 여성의 자궁 속에 넣어 착상시키면 복제인간이 쉽게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복제가 이루어질 경우 복제된 사람은 세포를 제공한 사람과 어느 정도나 닮을까?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 교수는 “복제동물은 어미(세포를 제공한 동물)의 표현형질(외모)은 꼭 빼닮겠지만 유전형질은 1백% 따라가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동물의 표현형질은 주로 세포핵 속의 유전자(DNA) 지시에 따라 결정되며 성장환경의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는다. 따라서 어미의 세포핵을 그대로 물려받는 체세포 복제동물은 어미의 외모를 거의 완전히 따라가게 된다. 이에 비해 유전형질은 각 세포의 기능을 결정짓는다. 젖소의 경우 유전형질은 어떤 성분의 우유를 하루에 얼마 정도 만들어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황 교수는 복제동물의 유전형질은 성장과정이나 환경에 따라 다소 변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동물의 경우 동일한 수정란의 세포로 만든 복제동물이라도 사육과정이나 환경의 편차에 따라 성장속도와 특정 유전인자의 발현능력 등에서 다소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람의 경우 성장환경에 따라 성격이나 특정능력의 발현 등에서 더 큰 편차를 나타낼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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