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문화] 메소포타미아를 찾아서- 여행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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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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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공항에서
메소포타미아의 지리적 상황
메소포타미아의 기후
선사시대를 찾아서
수메르 최초의 왕국 에리두(Eridu)와 키쉬(Kish)에 가다
최초로 문자를 사용한 우룩!
수메르 최강의 도시국가 우르(Ur)에서
수메르의 무역강국 라가쉬
마 리
라르사
이 신
바빌론에 가다!
근세 이라크
여행을 마치며~!
본문내용
공항에서

나는 서울을 출발한 지 16시간이 지나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여행사 직원과 함께 시원스러운 대추야자 나무가 그림처럼 가득 들어차 있는 3㎞의 멋진 도로를 달려 공항을 빠져 나왔다. 왕대추 세 배 크기의 대추야자는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풍부한 식품이란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얼마 되지 않아서 아랍어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들어 알게 된 단어는 ‘슈크란’(땡큐)라는 단어이다.
나는 고대 4대 문명의 발생지 중 새까만 곱슬머리를 가진 수메르인들과 홍수에 시달린 땅이라 불리운 메소포타미아의 호흡을 느끼기 위해서 이곳까지 왔다. 이제부터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가보리라!!


메소포타미아의 지리적 상황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메소포타미아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에 대해 잠깐 살펴보겠다.
먼저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는 그리스어로 ‘강들 사이에’라는 뜻이며 원래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아람 나하라임(םירהנ םרא)’, 즉 ‘두 강 사이의 아람’의 그리스어 번역이다. 여기서 말하는 두 강이란 우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이다. 메소포타미아는 좁은 의미로는 아랍어로 “알-자지라(섬)”라 불리는 두 강 사이의 삼각 지대이지만 문명권의 관점에서 북서쪽의 해발 3000-5000미터 높이의 자그로스(Zagros) 산맥과 남서쪽의 아라비아 광야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메소포타미아는 여러 강과 하천들이 끊임없는 범람하며 실어 온 기름진 퇴적토로 이루어진 경작지가 있어서 기본적인 농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연중 강수량이 150-200밀리미터 정도로 매우 적기 때문에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의 강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하느냐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적 악조건들을 극복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비로소 이 곳에서 고등 문명이 발생하게 되었다고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메소포타미아는 북부의 고산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충적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목재나 석재, 기타 지하자원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 곳이다. 따라서 일찍부터 자그로스 산악 지대와의 무역을 통하여 필요한 나무와 돌 그리고 구리나 주석 같은 금속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메소포타미아는 북쪽의 앗시리아와 남쪽의 바빌로니아 문명권으로 양분되는데 이 중에서도 바빌로니아 문명권에서 좀 더 활발하게 도시들과 왕국들이 형성되고 발전하였다. 서기전 3000-2000년경 바빌로니아 문명권은 남부의 수메르 왕국과 북부의 아카드 왕국으로 구분되었다. 메소포타미아를 독립된 하나의 문명으로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메소포타미아의 기후

지금 나는 찌는 듯한 여름 날씨를 겪고 있다. 그렇다면 계절별로 기후를 잠시 살펴보겠다.
여름 6월부터 9월가지 계속되는 여름철 날씨는 비 오는 날이 거의 없다고 한다. 기온은 바그다드에서 해뜨기 전이 섭씨 35도, 오후 기온은 섭씨 48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많으나 서부의 시리아 사막과 동북 산악지대는 이보다 5~10도 가량 떨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고온에서도 사람들이 그런 대로 견뎌 낼 수 있는 이유는 건조한 공기가 인체의 피부와 그 주위의 수분을 왕성하게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증발열을 흡수함으로써 체감 열기를 저하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고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기는 매우 어렵다. 가을 10월로 접어들면서 하루 최고기온은 섭씨 30도, 11월은 20도 안팎으로 수그러든다. 10월 20일쯤 되면 하늘에 구름 기는 날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후에는 비를 뿌리는 날이 잦아진다. 9월부터는 햇빛속의 붉은 색이 많아져서 카메라에 특별한 보정렌즈를 부착하지 않으면 촬영된 사진은 짚은 붉은 색을 띠게 된다고 한다. 겨울 12월이 되면 하루의 최저기온 섭씨 0도 안팎, 최고기온 섭씨 12도 안팎이 되며, 1월의 최저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간다. 지역에 따라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다고 한다. 동북부 지역에 있어 겨울철은 우기에 해당한단다. 물론 눈도 내린단다. 겨울에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해에는 12월 초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거의 이틀에 한 번은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봄 3월은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이다. 특히 지난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린 해의 봄에는 대지 끝까지 온갖 꽃과 풀로 뒤덮이고 청명한 날씨, 5~20도의 쾌적한 기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