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시간의 일반적 표상
2. 우리 일상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는 시간에 대해서
3. 인간의 생체 시간과 체험 시간
4.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시간관념의 변화
철학적인 관점에서 본 시간론
1.시간에 관한 신화적 담론
2. 플라톤의 초월적 시간론
3.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간론
4. 플라티노스
5. 고대적 시간관의 의의
6.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론
7. 영원의 문제
시간에 대한 근.현대적 표상과 그 역할
1. 칸트의 시간관
2. 헤겔의 자연시간과 개념 시간
3. 베르그송의 시간론
4. 하이데거의 시간론
1. 시간의 일반적 표상: 1)원환적(순환적) 시간 표상- 자연의 무한한 순환에 기초
(그리스적 시간 표상, 니체 사상)
2)직선적 시간 표상- 역사와 생명의 유한성을 전제한 시간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과 역사관)
* 그리스인들에게 역사란 지리, 퐁토, 기후등의 자연과 거기에 따르는 인간의 생활 양식을 묘사, 사물에 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과학적이고 실증적으로 고찰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 다.
* 차라투스트라에서 니체가 말하기를, “끝에 와서는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간다. 그것은 재 귀할 뿐이다. 그것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나의 고유한 자기가....” 또한 자기에로의 귀 한을 ‘비극의 탄생’ 이라는 귀환으로 밝힘. 이에 뢰비트는 니체의 본래 철학을 ‘인생은 기 쁨, 슬픔 등이 영원히 반복한다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했다.
*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과 역사관은 직선적 시간 표상으로 시간에 처음과 끝이 있다는 전제 를 세운 시간의 유한성에 근거한다. 왜냐하면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우주창조와 인류역사 의 종말을 전제하는 그리스도교 사상에 죽음 앞에서 삶의 유한성을 절감하는 우리의 일상 적인 생각에 언제나 따라다는 시간개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시간은 불가역적이고 일회한적이고 유한한 것이다.
사람은 위에서 말한 두가지 시간 표상을 동시에 가지고 산다고 할 수 있다. 새해가 다시 찾아오고 태양은 어제와 같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듯 시간의 연속적 순환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새해는 지난해와 다르고 새날은 어제가 아니듯이 시간의 종말적 계기를 보여준다. 따라서 인간은 순환하는 시간 속에서 일회한의 삶을 산다. 이것을 바꿔 말해서 연속적 자연 속에서 직선적 역사 세계 속에 산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이 시간 개념의 전부가 아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시간 개념에는 삶의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는 삶의 내용인 질적 계기가 있다고 한다. 이것을 엘리아데는 다른 시간과 질적으로 구별되는 거룩한 시간이라고 한다. 이런 거룩한 시간이 특별한 기간인 축제의 시간을 정해서 반복함으로 거기서 인간은 새로 태어나 새삶을 영위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한다. 기독교인으로서 매주 예배를 드리는 행위도 거룩한 시간이자 축제의 시간이라고 본다면 사람이란 순환하는 자연적 시간 속에서 특정한 거룩한 날을 정해서 스스로 갱신하면서 일회한의 역사적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