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정한의 모래톱 이야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줄거리
2.중요 지문
3.주제
4.등장인물
5.배경
6.시점
7.구성
본문내용
20년이 넘도록 붓을 꺾어 오던 나는 교원 노릇을 하면서 알게 된 한 소년, 그의 젊은 홀어미와 할아버지, 그들이 살아온 낙동강 하류의 외진 모래톱에 얽힌 기막힌 사연을 묻어둘 수가 없어서 다시 붓을 들게 된다.
나는 당시 K라는 일류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면서, 비가 억수로 내리던 날 지각을 한 건우를 추궁하다가 그가 조마이섬이 라는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에 산다는 것과 홀어머니 밑에서 나이든 할아버지를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더욱 관심을 보이게 된다.
나는 두 가지 이유로 건우를 동정하게 되는데, 첫째는 아버지가 없어서 할아버지가 거무라고 아명을 지었다가 건우로 호적에 올 린 사실을 안 것이고, 둘째는 학기초 가정 방문을 나가기 전에 그가 써낸 작문을 읽었기 때문이다.
그가 살고 있는 곳이 강 하구에 모래가 밀려 만들어진 조그만 섬으로서, 선조 때부터 거기에 발 붙이고 살아온 주민들과는 무관 하게 소유자가 도깨비처럼 바뀌는(동양척식회사, 국회의원, 지방의 유력자 등으로) 곳이었고, 그런 주인들과 높은 사람들에 대해 주민들은 깊은 반감과 원한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건우의 작품 를 통해 알게 되었다. 미문은 아니었지만 무엇을 저주하는 듯한 소년의 날카롭고 냉랭한 심사가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
가정 방문을 하기 위해 나는 건우를 교무실로 불러 같이 가자고 하여 한 척 밖에 없다는 그 나룻배를 얻어 타고 가면서 건우의 가정 환경을 자꾸 떠올리며, 배가 조바위섬에 닿았을 때는 해가 얼마큼 기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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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좋은 점수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