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회학] 한국사회의 구조와 변동-한국의 여성과 남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조혜정 ‘한국가부장제에 관한 해석적분석’
- 이경옥 ‘성차별: 한국에는 여성이 없는가.’
본문내용
● 교조화된 유교적 지배란 상호 보완적 음양 개념에 토대를 둔 남녀유별 의식과 후대로 가면서 더욱 철저해진 남존여비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씨족제거 통제를 통해 크게 가능해져왔다. 여성이 당시 국가 공동체 차원과 혈연 공동체 차원에서 공적 정체성을 갖지 못한 이등 백성임은 분명한 사실이며, 공식 영역에서 ‘남성지배’는 엄격한 성 역할 분담과 삼종지도로 철칙화되어 있었고, 점차 정절 규범 등의 비인간적 형태로 발전되어 갔다. 효를 최상의 가치로 삼는 가족주의사회였기 때문에 여성이 본처, 어머니로 존재하는 한 상당한 지위와 인정을 받을 수 있었고 또한 아들을 통하여 권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성은 적극적 행위자로서 열녀, 표녀등의 공적 인정을 받을 기회가 생겼으며, 남성의 보완자로서 생산적 활동을 포함하여 일상생활을 꾸려가는 데 있어서 여성 역할의 비중은 매우 컸다. 여성은 단절적인 시집살이를 이겨나가야 했던 만큼 성취적이고 강한 인성을 지니게 되었으며 여성만의 안채 문화는 그들 나름의 갈등과 불만을 해소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여성이라는 인격으로서가 아니라 어머니로서만 인정되었다는 점과 여성 자신들이 조선 중기 이후의 붕괴하여가는 체제를 강한 생활력으로 보완하며 적극적인 지탱자가 되어왔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은 가부장제의 현대적 변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 근대와 현대의 가부장적 가족 :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의 대두 및 정착 - 공업화과정에서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