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한국사회의 구조와 변동-한국의 교육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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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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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한국의 근대성과 과잉 교육열] - 김동춘

2.[권력의 독점과 사회적 불평등] - 김상봉

3.[가족사를 통해본 사회구조변동과 계급이동] - 조은


본문내용
언론의 경우 1999년 중앙방송 및 신문사 간부 466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172명으로 37%이며 고려대 출신 83명, 연세대 출신 47명이다.
대학교수사회에서 서울대는 가장 많은 수의 교수를 배출한다. 2002년 4만 7천에 가까운 당시 대학교수들 가운데 네명 중 한명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같은 대학교수사회에서도 서울대 출신들은 상대적으로 더 선호되고 영향력이 큰 대학에 더 많이 재직하고 있다. 그리하여 서울대 학벌은 권력과 자본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대학교 수직을 통해 한국인의 정신적 삶의 영역에까지 그 지배력을 행사한다.
*서울대는 본래적 의미에서 학문공동체인 대학이 아니라 유․무형의 권력과 사회적 자본을 독․과점하는 한국 최고의 권력집단의 재생산장치이다.
▷학벌문제는 서울대의 문제
한국사회에서 학벌문제는 다른 무엇보다 서울대의 권력독점 문제이다. 그리고 서울대학이 사립대학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이고 그런 만큼 사립대학에 비해 처음부터 유․무형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대 학벌의 권력독점은 국가에 의해 제도적으로 조장된 불평등이다.
-서울대 학벌문제의 시작은 서울대 학벌이 대학본연의 과제인 학문의 일에서는 그렇지 못하면서 유독 권력획득에서 다른 대학에 비해 열배 백배의 탁월한 독점력을 발휘할 때, 그것이 사회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학벌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은 학문이 아니라 권력 때문이다. 서울대에 들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한 대학의 학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배계급, 그것도 압도적인 지배계급의 성원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학벌차별은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서도 권력의 불평등한 배분으로 나타나면서 동시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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