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들어가며
Ⅱ.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
1. 모택동 집권 시기 (1949-1978)
1) 건국 초기의 소수민족정책 (1949-1954)
2) 민족구역자치와 민족 식별 (1954-1958)
3) 사회주의 건설 단계 (1958-1966)
4) 문화대혁명 시기 (1966-1978)
2. 개혁 개방기 (1978-1997)
1) 등소평의 민족정책
2) 사회주의시장제와 민족문제
3. 전면 개방기 (1998-현재)
Ⅲ. 중국 소수민족 갈등
1. 신강 위구르 민족분규
2. 티벳 문제
3. 내몽고
Ⅳ. 중국문화를 통해 본 소수민족 문제
1. 중국문화의 특질과 소수민족
2. 소수민족 문제의 특징과 해결책
Ⅴ. 급속한 경제 성장과 중국이 당면한 소수 민족에 대한 과제
1. 개혁개방 이후 지역별 빈부격차 심화
2. 소수민족 지구 간의 생활 수준 커져
3. 소수민족지구 정치적 대표성 강화
4. 소수민족들의 민족의식의 통제 문제
Ⅵ. 향후 중국 소수 민족 문제 해결책에 대한 두 가지 시각
1. 중국 소수민족문제 해결의 부정적인 요인
1) 환경방면의 부정적인 요인
2) 정책방면의 부정적인 요인
2. 중국 소수민족 문제 해결의 긍정적인 요인
1) 환경방면의 긍정적인 요인
2) 정책방면의 긍정적인 요인
Ⅶ. 결론
민국 초 한족은 근대 거란족, 金(여진족), 元(몽고족), 淸(만족)의 북방 이민족에 의해 왕권이 이어진 점을 감안하여 즉시 민족 융합의 기치를 내걸고 하나의 민주국가를 건설한다는 대강령을 내세웠다. 그 밖의 다른 소수민족들도 당연히 함께 품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집단의 식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계산이었다. 이처럼 태생이 ‘혼합’인 상태를 ‘융합’의 개념으로 바꾸어 정책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중국의 일관된 민족 정책이다. 물론 숫자상으로만 봤을 때 한족이 91.6%로 절대 우위에 있고, 55개 소수민족 중 1백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민족이 18개, 10만에서 1백만 명 미만이 15개, 10만 명 미만이 22개이며 뤄바족 같은 경우는 3천 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한족 이외의 소수민족 인구는 모두 합해도 겨우 전체의 8.4%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지역점유율은 무려 64.3%로 중국의 남, 서, 북을 모두 차지하고 있다.
그들이 분포하고 있는 땅은 척박하고 자연환경은 지극히 열악하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이러한 1차 산업적 조건보다는 지리적 특성이나 지하자원, 국방 등을 더 중요시 한다. 이에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예민한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은 중국이 어떠한 경우라도 포기할 수 없는, 그래서 분쟁 혹은 정치적 독립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막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홍콩 반환 이후 즉시 그들은 臺獨(타이완 독립)에 대하여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달라이라마(티베트)의 국제적 영향력을 줄여야 했으며, 위구르자치구의 군대투입 등 ‘민족이라는 이름아래 정치성을 띤 군중’은 가차없이 싹을 자르는 행동들을 보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 이라크 전에서도 그들은 이라크의 석유이권 못지 않게 장기적으로 스탄(stan)지역이 미국 군사적 영향권에 들어갈 경우 중국 서북지역 접점의 소수민족, 즉 중국 영내에 접점으로 걸쳐있는 하사커족, 커얼커즈족, 타지커족, 우즈비에커족, 위구르족 등을 우려하여 미국에 동조하지 않았던 면이 훨씬 컸다. 이들 중 어느 한 소수민족이라도 ‘독립이라는 정치적 용어’가 물위로 떠오른다면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부담은 가히 핵폭발 이상의 무서운 과제로 다가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