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도시와 문명 - 기술문명의 발달과 인간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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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인문계열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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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패러디

[현대시강독]1990년대 현대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문학] 유하에 대하여

소개글

[현대문학] 도시와 문명 - 기술문명의 발달과 인간소외에 대한 자료입니다.

Ⅰ. 서론...............................................................................2
시에 표현된 포스트모더니즘

Ⅱ. 본론
1) 기법의 자유로움 혹은 정신의 자유로움 - 해체시..............2
․한국생명보험회사 송일환씨의 어느 날
․다시, 정든 유곽에서

2) 물화된 서사―도시시 혹은 일상의 시................................6
․권태․689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2 - 욕망의 통조림 또는 묘지
․나는 날마다 전송된다

Ⅲ. 결론..............................................................................9
기술문명사회에 자유로움을 향하여

본문내용

Ⅰ. 서론

시․공간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말 그대로 시간과 공간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현대에는 기술과 문명의 발달에 따라 시․공간의 개념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급속도로 가속화된 기술발달로 대중매체가 크게 발전했고 거기에 따른 가상공간이 생성되기에 이른 것이다. 이런 가상공간이 열리면서 인간들의 대인관계는 간접화되고 이해관계에만 얽매이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인간 자신에게 정체성의 혼란과 존엄성의 상실이라는 심각한 과제를 던져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 문학사에 있어서 포스트모더니즘(Post Modernism)이라는 현상을 자아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진리, 언어, 이념에 대한 회의, 경계의 무너짐, 기준의 와해, 그리고 미디어, 기계문명 등 인간성을 억압하는 거대사회에 대한 반발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다원과 분산이라는 새 이념은 패러디, 콜라주, 미니멀리즘, 자의식적 서술, 열린 소설 등 새 형식을 요구하게 되었다. 패러디는 전통 양식의 틀을 빌려다 기존을 와해하고, 콜라주는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미니멀리즘 기법은 말하기 대신 드러내기를 시도하여 작가의 권한을 최소화하며 자의식적 서술(메타픽션)은 작가가 자신의 서술을 되돌아보고 의심한다. 인물과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열린 소설도 있다. 여기에서 기존 양식에 대한 해체가 일어난다. 언어에 현실을 끌어들여 놓고 지칭하지 못한다고 한다든지 상황을 끌어들이고는 그게 허구적이어서 사실주의를 못 쓰겠다는 걸 보면 포스트모더니즘은 허구적 현실을 그린 사실주의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초기의 해체된 형식은 시간이 흘러 다시 제 모습을 수습하는데 이때 환상적 리얼리즘이나 미니멀리즘 등 매끄러운 형식 속에서도 여전히 자의식적 요소를 담는다. 환상이 현실의 일부가 되어 이음새조차 찾을 수 없는 환상적 리얼리즘이나, 평범한 일상 속의 어느 순간을 포착하여 대화의 단절과 도시의 물화된 인간의 모습을 겉에서만 그리는 미니멀리즘은 시에서 나타난다. 초기의 해체 형식이 환상과 실체의 경계가 무너짐을 보여 준다면 후기의 일상시들은 환상이 일상의 일부로 종속됨을 보여 준다.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을 알고 지금부터 소개될 시들을 접한다면 이 시들에 대한 작가의 시적 의도와 거기에 따른 주제를 파악하는데 좀더 도움이 될 것이다.

Ⅱ. 본론

1) 기법의 자유로움 혹은 정신의 자유로움 - 해체시
앞에서도 말했듯이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에서는 다양한 기법들이 시도되고 많은 호평과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지금부터 소개할 두 시에는 이러한 기법들이 눈에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있다. 첫 번째 시를 보자. 황지우 시인의 「한국생명보험회사 송일환씨의 어느 날」은 시는 언어로 이루어진다는 시에 대한 기존 관념을 해체하고 있다. 시 속에 만화를 삽입하여 다른 시와 시각적인 차별화를 두었고 언어상으로도 연과 연 사이에 말들이 형식적으로 맞지 않는다. 이 시는 만화의 시각성과 신문 기사를 짜집기하여 편집한 것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시적 화자의 역할을 최소화하여 시인의 목소리를 최대한 절제하고 있다. 신문이라는 우리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잡다한 제재를 시적 소재로 나열함으로써, 시인이 시의 세계에 개입하는 것을 억제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다양한 초상을 현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최근 우리

참고문헌

포스트모더니즘과 한국문학-후기산업사회의 문학적 대응 / 정정호 편
시와 반시-2002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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