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pptx2.앞으로 서발턴의 길
박정희 시대의 도시위생과 무질서한 하층민의 공간적 집중을 방해하기 위한 정착지 이전 방식에 대항하는 도시하층민들의 난동이나 폭동.
-경과 : 점차 광주대단지에서는 도시하층민들이 정부의 대단지에 대한 약속 불이행에 따라 폭력으로 대항하기 시작.
-의의 : 이는 사전의 계획이나 목표, 전략 없이 일상에서의 공통적인 경험과 집단의 기억에서 형성된 의사표현이라고 할 수 있음.
이를 난동이라고 표현하며 화두로 삼은 것은 이를 평가절하하면서 주변화 하고자 하는 의도.
훼손된 영웅과 폭력의 증언: 무등산 타잔 사건
1977년 광주에서 도시빈민에 의해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박흥숙이 사건 당일 자신의 집을 강제로 철거하고 불에 타자 우발적으로 철거반원 4명을 살해한 사건.
- 경과 : 박정희 시대의 도시화와 재개발 정책으로 인해 1970년대 공동체로서 상호부조의 성격이 강했던 도시빈민촌은 점점 현실적으로 가난과 불안정한 삶으로 가득 차게 되고, 신흥 종교가 번성하기 시작하여 이를 왜곡하는 언론 보도들도 생성됨.
의의 : 이 사건을 전후로 형성된 담론이 끊임없이 도시하층민을 폭도나 범죄자로 왜곡하려는 의도에서 비롯함. 박흥숙은 처음부터 존재했던 범죄자는 아니였지만 박정희 시대의 근대적 부정성 또는 도시의 폭력성을 범죄라는 부정적인 방법으로써 대항하여 실행에 옮길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 되어버린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