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탈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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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탈식민주의 (脫植民主義)

유럽의 제국들이 붕괴한 이후인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경험한 역사의 한 단계를 가리키며 포스트식민주의, 후식민주의(後植民主義)라고도 한다.
탈식민주의는 한마디로 서구중심주의를 탈피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근대화=서구화’라는 공식을 거부하는 논의이기도 하다. 여기서 ‘서구’란 식민경영의 경험이 있는 유럽 제국을 말한다. 근대 이후(아니면 그 이전부터) 서구는 세계를 자신과 자신 이외의 지역으로 구분해왔다. 서구인에게 있어 비서구인이란 이해와 공존의 대상이라기보다 지배와 착취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물리적, 강압적 식민지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정신적인 면에서 식민주의가 되어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탈식민주의는 식민주의의 영향을 바로 분석함으로써 탈식민화를 도모하는 문화비평론이다. 사이드, 스피박, 바바, 애쉬크로프트, 타핀, 무어-길버트, 패리, 아마드, 모헨티, 파농 등의 이론가들에 의해서 구성된 탈식민주의는 단순한 문학이론이 아니고 인종문제, 계급문제, 지역감정문제, 성별문제, 빈부문제, 파벌문제 등 모든 권력투쟁과 차별의 문제까지도 통찰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문화비평론이다. 탈식민주의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식민지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제3세계의 민족, 유색인종이나 소수인종을 중심으로 인종억압이나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통해 과거 피식민지의 역사나 문학을 재조명해 보는 이론이다. 무엇보다도 정치적 독립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문화적 정신적 무의식적 예속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탈식민주의 비평방식이 요청된다. 탈식민주의는 식민지 시대로부터 독립 이후까지를 포괄하는 통칭적 개념으로 사용하는데, 비단 식민지시대 뿐만 아니라 독립을 한 후에도 계속 남아 파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식민지의 잔재를 탐색해서, 그것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것들에 대항하자는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탈식민주의는 식민지 시대 그 자체보다도 오히려 그 이후의 정신적 식민주의 시대의 불가시적 억압구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