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따돌림 왕따 문제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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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집단따돌림 왕따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집단따돌림(bullying)
2. 집단따돌림(bullying); 해외의 집단따돌림과 우리나라의 왕따
1) 우리나라 왕따의 현상적 특성
2) 우리나라 왕따의 환경적 특성
2. 집단따돌림(bullying); 왕따현상의 참여자
1) 참여자 유형
2) 특성
3. 집단따돌림(bullying); 청소년기의 특징과 왕따의 원인
4. 선행연구들을 통한 해결 방안의 모색
5.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의 사례
1) 사례
2) 결론

본문내용

1. 집단따돌림(bullying)

집단따돌림(bullying)이란 한 학생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한 명 이상의 학생들로부터 부정적인 행동에 노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외현적으로 능동적인 공격행동을 가하는 직접적인 따돌림(direct bullying; 구타, 폭력 등)과 외부로 드러나지 않으나 어느 한 집단에서 소외시키거나 또는 심리적 갈등, 부적응을 갖도록 괴롭히는 간접적인 따돌림(indirect bullying; 소외, 심리적 배제 등)으로 구분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세계 각 나라마다 고유 용어가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은 이지메(ijime), 중국은 링구르(lingru)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왕따(Wang-ta)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세계 학자들에게 알려져 있다(Kwak, 2002).
왕따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은어로서 왕따돌림, 혹은 왕따돌림을 받는 아이의 준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따돌림을 받는 아이가 속해 있는 집단과 학급에서 다른 학생들이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학생 혹은 가장 따돌림을 받는 학생을 ‘왕따’라고 부른다. 왕따는 학교폭력의 하위범주로 신체적 폭력, 성폭력 등과 같은 맥락에서 간주되고 있고, 학교폭력에 다른 하위유형들에 비해 심각성이 덜한 것처럼 보이지만 피해를 당하는 개개인의 사례를 보면 그 피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지난 2009년 9월 18일 왕따를 당하던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하였고 2011년 11월 26일 중학교 2학년의 여학생이 집단 따돌림에 못이겨 아파트 15층에서 수면보조제를 20알을 먹고 1시간 뒤 뛰어내려 자살을 했으며 2012년 4월 27일에는 대구에서 한 여중생이 같은 학교 동급생들로부터 2년 넘게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리는 자살시도를 했다 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소개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며, 집단따돌림에 대한 피해 사례는 앞서 소개한 동반자살 등을 포함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전통적인 학교폭력의 다른 하위유형들이 일시적이라는 것에 반하여 집단 따돌림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지속적이며, 집요하게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피해 사례의 심각성을 고려해볼 때, 우리는 왕따현상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 집단따돌림(bullying); 해외의 집단따돌림과 우리나라의 왕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집단따돌림(bullying)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나라, 어느 문화, 어느 집단에서든 존재한다. Olweus에 의해 또래 괴롭힘의 선구적인 연구가 시도된 노르웨이에서는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Olweus, 1991) 설문에 응답한 56만 8천명의 학생 중 15%가 ‘가끔 혹은 좀 더 자주’ 괴롭힘의 피해자나 가해자에 연관되어있다고 보고되었다. 그 중에서 9%는 피해자였고, 7%는 정기적으로 다른 학생들을 못살게 구는 가해자였으며, 1.6%는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나타났다. 영국의 남요크셔지방에서 행해진 Smith(1991)의 조사에서는 2천명의 대상 중에서 20%의 중학생과 18%의 고등학생이 ‘자주’ 괴롭힘을 당하며, 8%와 10%의 중-고등학생이 ‘자주’ 다른 학생을 괴롭힌다고 보고되었다. 노르웨이의 약 두 배정도의 비율을 보이는 영국은 ‘유럽의 또래 괴롭힘의 중심지’라고까지 불려 질 정도이다(Irene Whitney and Peter K. Smith, 1993). 또한 Olweus에 의해 실시된 스웨덴의 조사(1991)에서는 좀 더 심각한 형태의 괴롭힘(일주일에 한번이상)이 노르웨이 보다 더 높은 비율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오스트리아에서는 남학생의 17%와 여학생의 11%가 자주 괴롭힘을 당한다고 보고했다. 일본에서는 초등학생의 15%(가해)와 12%(피해), 중학교의 10%(피해)와 14%(가해)의 학생이 괴롭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방법과 결과는 각 나라마다 다양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청소년의 또래 괴롭힘 문제가 청소년들에게 보편적이고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1998년 일본 청소년 연구소에서 실시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학교폭력관련 조사결과에서 우리나라가 구타 등 물리적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한국; 49%, 중국; 38%, 일본; 28%)에 있어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집단따돌림과 상통하는 개념인 이지메의 경우도 중국이 70%, 한국이 69%, 일본이 63%로 나타난 것을 볼 때 우리나라의 실태가 이미 평균이상이고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생각해볼 때 집단따돌림의 문제는 세계 어느 나라에나 존재하지만 그 사회, 문화적인 배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의 집단따돌림(bulling), 왕따는 다른 나라의 그것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왕따의 특성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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