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신화` 신화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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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몽신화` 신화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신화분석
2.1. 내용 분석
2.2. 세 개의 비교분석
3. 맺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주몽신화는 중국과 한국에 걸쳐서 다양한 시대의 금석문과 사서(史書)에 기록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분석을 위해서 어느 하나의 원문을 선택한다는 것이 또 다른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선택의 ‘기준’을 선정하는 것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한 많은 원문을 읽으려고 노력했고, 그 중에서 현재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자료의 정체성이 비교적 분명한 「광개토대왕 비문」과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중심적으로 비교분석을 하고자 한다.
세 개의 텍스트를 비교하는 목적은 앞서 말한 이유와 같이 어느 하나의 텍스트에 치우친 분석을 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또한 비교를 통해서 세 텍스트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무엇이고,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신화의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였다.

2. 신화분석
2.1. 내용 분석
(1) 「광개토대왕 비문」 (414년)
「광개토대왕 비문」은 네 면에 걸쳐서 고구려의 건국과 광개토대왕까지의 역사, 광개토대왕의 주된 업적 그리고 비석의 설립과 그 묘지기에 관한 규정이 기록되어 있다. 는 비문의 가장 첫 부분에 등장한다.

[1] 옛날 시조 추모왕이 나라의 기틀을 창건하시었도다. [2] 북부여에서 갈라져 나오셨으니, 하느님(천제)의 아들이오 어머니는 하백녀이시다. [3] 알을 깨고 세상에 내려오셨으며, 태어나면서부터 성스러움을 지니고 계셨다. [4] 수레를 명하여 남쪽으로 순행하여 내려오시다가, 도중에 부여의 엄리대수를 지나게 되었다. 왕께서 나루터에 도달하여 말씀하시기를, [5] “저는 황천의 아들이요 어머니는 하백녀입니다. 추모왕은 저를 위하여 갈대를 이어주시고 거북을 띄워 주십시오.” 하였다. [6] 그 소리에 응하여 즉시 갈대가 이어지고 거북이 떴다. 그런 뒤에 물을 건널 수가 있었다. [7] 비류곡 홀본 서쪽 성의 산 위에 도읍을 세웠다. [8] 세상의 자리에 있는 것을 즐겁게 여기지 않자, (하느님이) 황룡을 내려 보내어 왕을 맞아 오게 하였다. 왕이 홀본 동쪽 언덕에서 황룡의 머리를 타고 승천하였다.

[1] 나라의 시조를 밝힘
[2] 추모왕은 북부여와 관련이 있고, 천제와 하백녀 사이의 아들임
[3] 탄생이 기이하고 신성함
[4] 이동
[5] 장애요소가 등장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에 부탁
[6] 추모왕의 부탁을 (신이) 들어줌
[7] 나라의 구체적 위치
[8] 하늘로 올라감
: 글의 주제와 주인공 설정

: 주인공의 기이한 출생



: 신의 도움

: 건국

다음과 같은 의미 분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다.

(2)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제1(1145년, 김부식)
『삼국사기(三國史記)』는 인종의 명으로 김부식과 여러 관료들이 편찬한 역사서이다. 『삼국사기』를 편찬한 목적을 당시의 고려인들에게 중국사에 비해서 덜 알려진 고려의 역사를 알리고, 정치적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고 「진삼국사기표(進三國史記表)」를 통해 밝히고 있다. 고구려·백제·신라의 시조와 각 시조의 신화 그리고 역사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 고구려 시조인 에 대해서는 해부루와 주몽, 유리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본지에서는 만을 다루고자 하으로 유리왕에 대한 부분은 생략한다.

[1] 시조 동명성왕의 성은 고씨요 이름은 주몽이다.
[2] 그 이전에, 부여왕 해부루는 늙도록 아들이 없어서, 산천에 제사를 지내며 대를 이을 아들을 구하였다. 이때 타고 가던 말이 곤연에 이르러 큰 돌을 마주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 왕이 이를 이상히 여겨 사람들을 시켜서 그 돌을 굴리게 하니, 거기에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 아이가 있었다. 왕이 기뻐하며 “하느님이 나에게 훌륭한 아들을 준 것이 아닌가?” 하였다. 이에 아이를 거두어 길러, 이름을 금와라 하였다. 그 아이가 자라자 태자로 삼았다.
[3] 이 나라의 대신인 아란불이 말하기를, “이전에 하느님이 저에게 내려와 이르기를, ‘장차 내 자손으로 하여금 여기에 나라를 세우게 할 것이니, 너는 여기를 피하라. 동해 바닷가에 가섭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땅은 오곡을 기르기에 적당하여 도읍을 삼을 만하다.’고 하였습니다.” 하고, 이에 왕에게 그곳으로 도읍을 옮기기를 권하였다. (도읍을 옮긴 뒤) 나라 이름을 동부여라 하였다. 부여의 옛 땅에 사람이 있었는데, 어디서 온지 몰랐다. 스스로 이르기를 해모수라 하면서, 그곳에 와 나라를 세웠다. 해부루가 죽자, 금와가 왕위를 이었다.
[4] 이때, (금와가) 태백산 남쪽 우발수에서 한 여자를 얻어 그 여자에게 (내력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저는 하백의 딸 유화라고 합니다. 동생들과 함께 나와 놀고 있을 대, 한 남자가 있어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하느님의 아들 해모수다.’고 하면서, 저를 웅심산 아래에 있는 압록강 가의 집 속으로 꾀어, 몰래 정을 통하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중매도 없이 남을 따랐다고 꾸짖고, 마침내 우발수에 내쫓아 살게 한 것입니다.”고 하였다.
[5] 금와는 이상히 여겨 그녀를 방 안에 가두었다. 그런데 햇빛이 비치는데 몸을 피하자 햇빛이 도 따라오면서 비추었다. 이 때문에 임신하였고, (나중에) 알을 낳으니 크기가 닷 되쯤 되었다. 왕이 그 알을 개와 돼지에게 버리자 모두 먹지 않았고, 또 길 가운데에 버리니, 소와 말이 피했다. 나중에는 들에 버리자 새가 날개로 덮어 주었다. 왕이 그 알을 쪼개려고 하나 깨어지지 않으므로, 마침내 그 어머니에게 돌려 주었다. 그 어머니가 물건으로 알을 싸서 따뜻한 곳에 두었더니, 한 사내아이가 껍데기를 깨뜨리고 나왔다. 기골과 외모가 빼어나고 비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