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제 1절 오키나와의 소개
제 2장 본론
제 1절 일본과 오키나와 분리로 인한 정체성 문제
제 2절 기지 문제
제 3절 경제 문제
제 3장 결론
2. 오키나와의 역사
17세기에는 독립국가 ‘류큐(琉球)왕국’으로 중세 조선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간의 무역중계지로서 번영을 누리며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했다. 1609년 일본이 사쓰마(薩摩)를 시켜 류큐를 정복했고 완전히 복속되었다. 1879년 메이지(明治)정부는 반발을 누르고 ‘오키나와’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편입했다.
제 2차 세계대전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졌다. 1945년 04월 01일 미군이 상륙하고 3개월간 계속된 전투로 민간인들까지 전투에 말려들어 2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주민이 9만4천명이었다. 이때, 오키나와인도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전쟁에 동원되었고, 오키나와 인이 전시체제 하에서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은 일본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일본의 피해라기보다는 오키나와의 피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때부터 오키나와는 미군에 의해 점령되어 27년간 군정 통치를 받게 되었다.
미군은 오키나와 본도 남서쪽의 게라마 열도에 상륙하여 일본 제국 정부와 재판소의 오키나와 행정권, 사법권을 전면 정지했다. 1950년 12월 '류큐 열도 민간정부에 관한 명령'을 통해 미국의 신탁통치 관할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꾸준히 지속된 오키나와 주민의 일본으로의 복귀운동은 계속되었다. 복귀운동의 내용은 일본 헌법을 통해 국가정체성의 회복, 오키나와와 본토간의 경제적∙사회적 격차의 회복과 미군기지의 축소 도모이었다. 1960년에 오키나와현 일본복귀협의회가 결성되었고 1969년 11월 미국 R.M.닉슨 대통령과 일본 사토(佐藤) 총리 회의에서 72년에 반환을 약속하는 미·일공동성명이 체결되었다. 1971년 06월 17일 오키나와반환협정인 ‘오키나와(沖繩)제도와 다이토(大東)제도에 관한 일본과 미국간의 협정’이 조인되었다. 일본의 잔존주의를 인정한 상태에서의 잠정적인 이민족 통치라고 하는 부자연스러운 형태는 이 협정으로 일단 해소되었고 1972년 05월 15일 협정 발효되어 26년 만에 오키나와는 일본에 복귀하게 되었다. 오키나와의 주요 연보를 보면 다음과 같다.
자료출처: 세계일보 2012. 05. 15
3. 오키나와의 주요 사건
1945년 태평양전쟁 참전으로 미군은 오키나와에 상륙하고 주민의 1/4가 사망했다.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로 일본은 본토 주권 회복했으나 오키나와는 미군정 통치가 지속되었다. 1972년 오키나와가 일본 귀속되었고 1996년 미∙일정부 후텐마 기지 반환 협의를 하여 2006년 미∙일정부 후텐마 기지 나고시해노코 해안 이전 합의가 이루어졌다. 2009년 후텐마 기지 현외 이전 공약으로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2010년 민주당 정부가 후텐마 기지 이전을 포기했다. 2012년 미∙일정부는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일부 국외 이전 합의를 하였으나 후텐마 기지는 고착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 김지연, 학술저널, [오키나와 문제와 일본 외교의 특징=(Okinawa Problem and the Characteristic of the Japanese Diplomacy Toward the US)], 한국정치외교사논총, Vol.32 No.2, 337-362(26쪽), 2011.
3. 이지원, 학술저널, [오키나와의 아이덴티티 문제와 자문화인식=(Identity Problems and Local Culture in Okinawa)], 한국사회사학회, 223-276(54쪽), 2008.
4. 정영신, 학술저널, [오키나와(沖繩)의 기지화·군사화에 관한 연구=(기지의 건설·확장과 반환의 역사적 과정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Vol.73, 145-184(40쪽),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