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지구화, 신자유주의-한국영화산업 변화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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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디어와 지구화, 신자유주의-한국영화산업 변화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1. 신자유주의의 등장

2. 한국영화산업의 현황



II. 본론

1. 제작환경의 변화

2. 유통환경의 변화

3. 스크린쿼터제 도입



III. 결론


IV. 토론


V.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한국 영화 산업과 신자유주의의 등장 한국 영화 산업의 신자유주의적 성장은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90년대 초중반 삼성, 대우 등 전자 산업의 자본이 영화업에 진출한 것은 이전의 한국 영화 산업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첫 번째 산업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90년대 중반 케이블 방송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삼성, 대우, 현대 등 대기업의 영상산업 진출이 본격화되었다. 이 시기에 대기업의 문화 산업 진출은 영화, 방송 뿐 아니라 음반 산업 등 다양한 경로로 확대되었는데, 이러한 자본의 개입이 한국 영화 제작 산업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대기업 자본의 진출은 IMF를 맞아 대부분 철수한다. 이때 자본의 공백을 메워준 것은 일신창투로 대표되는 금융 자본과 김대중 정부가 내놓은 영화진흥금고였다. 금융 자본의 등장은 한국 영화 산업의 합리적 성장이라는 산업화의 흐름을 단절되지 않게 유지시켰다. 또한 김영삼 정부의 문화 산업 지원 노력을 이어 받은 영화진흥위원회의 구성과 영화진흥금고의 조성은 영화 산업을 한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선언이었으며, 이는 영화를 문화보다는 상품으로 취급하는 신자유주의적 관점이 정부의 정책으로 개입된 것이다. 한국 영화 산업은 개방경제론이라는 한국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 기조에 따라 80년대 말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되었다. 90년대 한국 영화의 새로운 성장은 신규 영화 기획 인력의 등장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장 개방이라는 신자유주의 정책의 구조 조정의 결과이기도 하다. 정부의 개방 정책 기조에 따라 영화 자본의 외자 유치 노력도 가속화되었는데, 그 중 제일제당은 95년 8월,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설립하고 영화 산업에 진출하여 새로운 할리우드 스튜디오 [DreamWorks SKG]의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세계화의 신호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이 사업에 이어 홍콩의 골든하베스트,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와 함께 씨제이골든빌리지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한국내의 본격적인 상영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업의 첫 번째 성과가 바로 98년 4월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극장이라는 CGV 강변11이다. 이는 제작 자본 중심으로 신자유주의화 되었던 경향이 상영 자본에도 퍼져, 본격적인 외자 유치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이어 2000년에 등장한 동양 그룹의 메가박스 역시 미국 LCE(Loews Cineplex Entertainment Corp.)의 50% 지분 투자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신규 대기업 영화 자본은 외자 유치라는 무기로 영화 자본의 세계화를 가속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외자 유치는 단순히 상영업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2002년 2월, CJ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고, 시네마서비스 역시 2002년 넷마블과의 합병을 통해 플레너스라는 이름으로 상장 회사로 탈바꿈한다. 주식 시장에 영화 산업이 진출한 것은 산업화의 노력이 일정한 성과를 이룬 것이라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영화 산업 역시 규모를 거대화하는 독점 자본의 시대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금융 자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신자유주의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금융 자본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각각의 제작 자본은 제작 흥행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배급, 상영 시장을 수직계열화하기 시작한다. 제작-배급-상영의 수직 계열화는 한국 영화 산업을 독과점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할리우드 독점 자본에 대항할 수 있는 메이저가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서 현재 한국 영화의 제작과 상영 시장의 양극화가 시작되었다.
참고문헌
- 원승환. 2006. “한국 영화 산업의 신자유주의화, 독립영화는 무엇을 해야하나?”. 독립영화인워크숍 [신자유주의와 독립영화] 발제문.

- 박권일. 2003. "자본에 저당잡힌 영혼 한국 영화". 월간말 10월호(통권 208호) 2-240.

- 서영관. 2009. “한국영화산업 투자자본 현황과 전망”. 한국문화산업학회 학술대회(경제학 공동학술대회) 논문집 1-99.

- 박소라. 2008. “스크린 수 증가에 따른 영화의 국적 다양성과 소비 추세에 관한 연구”. 韓國言論學會 제52권 1호 5-527.

- 최은영. 2008. “한국영화산업의 발전방향 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8권 제11호 1-437.

- 안지혜. 2007. “변화에 대처하기 -세계 멀티플렉스 극장의 현황과 전망-”. 첨단문화기술연구 제3호 1-88.

- 김남철. 2007. “스크린쿼터제와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공법학연구 제8권 제3호 1-627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2012. 2011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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