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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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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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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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어린 시절 나중에 어른이 되면 '이런 상황에서는 나도 우리 엄마 혹은 아빠처럼 이렇게 해야지' 혹은, '난 절대 우리 부모님처럼 내 자녀들에겐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란 생각을 하곤 했었다. 분명 부모님들도 어린 시절에는 그들의 부모님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우리들이 어린 시절 생각해 온 것들을 똑같이 생각하고 겪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나이가 들어 자녀를 갖게 되고 부모님이 되면 어릴 때 난 절대 내 자녀들에겐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했던 것들이 왜 그 때 생각과는 달리 그 예전 부모님들이 하셨던 것처럼 반복되고 답습되는 걸까?
제목에서부터 왠지 공감이 되서 그 많은 책 중에서 젤 먼저 손이 갔던 책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이 책은 한 가정의 이야기로써,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부모(엄마)의 시각과 자녀의 시각 양편을 그려져 있다. 첫 장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와 사춘기에 접어들어 감정 기복이 심하고 조금은 공격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딸의 아침으로 시작이 된다. 아직 잠도 깨지 않은 새벽 6시 15분! 딸아이는 한 시간동안 학교 갈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