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대사] 20세기 전환기 프랑스 서민주택개혁의 이중적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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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근대사] 20세기 전환기 프랑스 서민주택개혁의 이중적 근대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파리의 열악한 주거 환경과 도시 서민의 삶
3. 부르주아 사회개혁가의 사회주택 담론
4. 사회주택 규범과 공간배치에 나타난 근대성
5.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19세기 산업발전은 급격한 도시의 성장을 동반했다. 프랑스에서는 특히 제 2제정기 산업발달의 황금기 이래 도시 인구가 증가했고, 19세기 말 도시 서민주택 서민주택은 노동자와 더불어 영세상인, 가게점원, 하급 공무원 등 도시의 다양한 직업군을 포함하는 저소득 계층에게 저가로 임대되는 주택을 의미한다.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20세기 전환기에 사회주택 사회주택이란 주택 시장에 대한 공적 지원을 통해 지어진 저렴하고 위생적인 주택으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저소득 서민층에 장기 임대 형식으로 제공하는 주택을 의미한다.
정책을 통한 서민주택 개혁이 진행되었다.
20세기 전환기 프랑스 서민주택 개혁의 역사는 긍정적, 부정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도시 서민들은 사회주택 정책을 통해 보다 나은 주거 공간에서 살 수 있게 되었고 주택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으나, 이런 삶의 조건의 개선은 도시 서민들이 기존 사회 질서에 순응하는 한에서 허용되었고 주택 개혁의 수혜자들은 사회주택 공간에 스며든 부르주아적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은연중에 얽매이게 되었다. 이렇듯 삶의 조건의 개선과 정신적 얽매임의 혼재는 서민주택 개혁이 “해방과 예속의 이중적 운동으로서의 근대성”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2. 파리의 열악한 주거 환경과 도시 서민의 삶
(1) 열악한 주거환경
파리 인구는 1861년 169만 명에서 1911년 288만 명으로 증가했다. 과도한 인구집중은 20세기 전환기 파리 서민의 주택 상황을 그 어느 시기보다 나쁘게 만들었다. 파리의 열악한 서민 주거 환경은 주택 내 인구과밀, 주택 소유주의 횡포에 따른 안정적 거주의 어려움, 지속적인 집세인상, 위생상태 불량, 전염병의 온상지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1) 주택 내 인구과밀
1883년 이래 파리시 통계국 책임자였던 의사 베티옹(Jacques Bertillon)이 정의한 주택 내 인구 과밀 개념에 의하면 1891년 파리에서는 33만 명 정도가 매우 과밀한 공간에 거주하였고, 1896년 시 인구의 51%가 과밀하거나 불충분한 주택에서 살았다. 매우 과밀한 공간은 거주자가 주택 내 거주용 공간의 2배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과밀한 주택이란 거주자가 독립된 부엌을 포함한 주택 내 거주용 공간 수의 두 배 이상일 경우, 거주자가 거주용 공간 수의 1.1배~2.2배 미만일 경우는 불충분한 주택, 거주자가 공간 수와 같으면 공간이 충분한 주택, 공간 수가 거주자의 2배 이상인 경우가 공간이 매우 넓은 주택이다.

당시 서민주택으로 간주되었던 연 임대료 500프랑 미만의 주택은 파리 전체 주택 수의 73.9%(1895년), 73.4%(1913년)로 파리의 가난한 구에 집중되었다.
2) 주택 소유주의 횡포에 따른 안정적 거주의 어려움
서민들 가운데 대가족(13세 이하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 가정은 임대주택 소유주가 자녀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임대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고, 어렵게 집을 구해도 재계약이 쉽지 않았다. 때문에 노동자 대가족의 가장은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