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박효관의 생애
2. 가곡원류
Ⅱ. 본론
1. 자연물을 통해 나타난 흥취
2. 자연물을 통해 나타난 이별
Ⅲ. 결론
문학사적 의의
① 박효관의 생애
박효관은 조선 고종시기의 악공이다. 자는 '경화(景華)'이고 호는 '운애(雲崖)'이다. 제자 안민영과 함께 『가곡원류』를 편찬하였다. 출생이나 가계 등 그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나와 있지 않다. 《금옥총부》의 서(序)나 안민영의 시조에선 그를 시와 노래, 술과 거문고, 그리고 바둑으로 일생을 보낸 풍류객이라 한다. 승평계(昇平契)·노인계(老人契) 가단(歌檀)을 이끌며 흥선 대원군과 같은 당대 최고의 실력자와 교유 하면서 존경과 추앙을 받았다. 가객으로서의 명성에 비해 작품 창작은 미진하여《가곡원류》에 13수 정도의 시조만 남기고 있을 뿐, 개인 시조집은 남기지 않고 있다.
그의 시조는 대부분 인생무상이나 전원에서의 술과 흥취, 남녀 상사(想思)의 情을 읊고 있으며, 안민영의 시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한자투어나 한시에 나오는 전고(典故)가 적고, 오히려 여항가요적인 성격이 짙다. 그리고 황진이의 시조를 본뜬 것 같은 시조를 비롯하여, 기녀 시조처럼 시적 화자가 님과 이별하는 여인으로 설정되어 있는 시조들을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