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상] 김시습의 단학수련과 도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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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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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학사상 김시습의 위치 -
- 김시습의 단학수련 -
- 김시습의 도교사상 -
3. 결론
김시습의 사상을 파악하는데는 다음의 사항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 하나는 그의 젊은 시절 조선왕조체제의 확립과정에서 빚어진 정치적 문제이다. 왕위찬탈등의 문제로 사대부의 길을 버리고 그 후 시사에 관심을 두어 경세이념을 전하고 사회부조리에 대한 지적 및 애민사상등은 그의 소설등의 작품세계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하나는 고려말부터 확산된 성리학의 조선국체화와 이에따른 사조이다. 성리학은 본질적으로 송대의 실천수행적인 성격이 강한 불교 및 도교이념을 섭렵함으로써 거경궁리학(居敬窮理學)을 성립시키고 있다. 조선초기에는 성리학이 대성하기 전이어서 삼교(유,불,도)에 대한 비교적 다양한 사고가 가능한 분위기였다.
김시습의 도교사상 역시 이 유기적인 관련속에서 밝혀져야할 성질이다. 당시의 도교사상은 고려시대에 유행하던 과의도교(科儀道敎)가 수련도교(修練道敎)로 전환됨으로써 실천수행적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으므로 종합적인 인식을 필요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