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적 관점에서 살펴본 서양문명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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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사`적 관점에서 살펴본 서양문명의 몰락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2. 환경사의 등장 ·····················································
3.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환경의 관계 ·························
4. 그리스 문명과 환경의 관계 ···································
5. 나가며 ································································
6. 참고문헌 ···························································
본문내용
‘역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의해 인간의 역사가 전승되기 시작한 이래로,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지금까지 어떤 지배적인 전통에 따라 역사를 기록해 왔다. 그것은 바로 역사라는 것의 주체는 그것이 이데올로기 이든 혹은 국가나 사회의 실체적 모습이든 간에 결국 ‘인간의 삶, 인간의 행동, 또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들 사이의 사건을 기록한다.’ 라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전통해 입각한 역사학자들은 역사의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전쟁’, ‘계급’, ‘성별’, ‘종교’, ‘국가와 민족’ 등의 개념들을 이용해 왔다. 이러한 방식의 역사 서술 방식은 결국 역사를 기록하고, 또 향유하는 존재가 인간임을 감안할 때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20세기 중엽에 이르러 이와 같은 역사 서술 방식이 ‘역사’라는 것이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다양성, 복합성, 연계성 등과 같은 성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두 되고, 또 기존의 역사 서술 방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과는 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해석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때 등장한 무리들 중 어떤 사람들은 인간의 역사를 해석하는 데 있어 ‘자연’이라는 요소를 접목시키고자 했다.

환경론자 패러다임(environmentalist paradigm)이란 환경(질병·기후·야생생물·식물 등과 같은 요인들을 포함하는 용어)이 사회와 사회의 문화적·물질적 조건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역사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는 사고방식이다.
- 데이비드 아널드, 『인간과 환경의 문명사』, 한국어판 서문 中
참고문헌
데이비드 아널드, 『인간과 환경의 문명사』, 서미석 역, 한길, 2006
존 벨라미 포스터, 『환경과 경제의 작은 역사』, 김현구 역, 책갈피, 2007
제레드 다이아몬드, 『문명의 붕괴』, 강주헌 역, 김영사, 2005
존 펄린, 『숲의 서사시』, 송명규 역, 따님, 2002
하고 싶은 말
필자는 지난여름 우연한 기회에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문명의 붕괴>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과거 찬란했던 문명들이 그 빛을 잃고 붕괴하는 과정에 대해 고찰해봄으로써 ‘지구’라는 거대 문명의 미래를 예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문명의 붕괴과정을 살펴보기 전에 작가가 생각하는 문명 붕괴의 이유에 대해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다.

잠시 인용하자면
문명의 붕괴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요인을 찾아냈다. 그 중 네 가지. 즉 환경 파괴, 기후변화, 적대적인 이웃, 그리고 우호적인 무역국은 한 사회의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섯 번째 요인. 즉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의 대응은 언제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제레드 다이아몬드, 『문명의 붕괴』 p.25

작가는 놀랍게도 문명의 붕괴에는 인간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와 그 이용방식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필자는 잠시 아연할 수밖에 없었다. 문명이 ‘자연’에 좌우된다니? 왜냐하면 지금까지 필자는 문명의 흥망성쇠가 과학·기술 수준, 전쟁, 정치, 계급 등 사회 문화적, 혹은 과학·기술적인 요소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