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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재구성 과정
1. 원전 읽기 - 브레인스토밍
2. 재구성 공동 협의 - 소설쓰기(초고&수정)
Ⅱ.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재구성 작품
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재구성 과정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재구성하기 위해 우리 모둠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 먼저 모둠원이 작품을 각자 읽고, 원작의 요소에 착안하여 어떻게 재구성할지 브레인스토밍을 했다. 그리고 각자의 브레인스토밍을 한데 놓고 모둠원끼리 협의를 통하여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따른 세부적인 요소들을 논의하였다. 논의를 통해 재구성할 작품의 기-승-전-결 구조를 짜고, 각자 한두 부분을 담당하여 이어쓰기를 진행했다. 이어쓰기가 완료된 후 하나의 구조로 연결된 작품 전체를 모둠원이 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고쳐 써서 한 편의 짧은 소설로 원작을 재구성했다. 작품을 동화로 재구성할 것인가 소설로 재구성할 것인가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공동협의에서 결정된 주제가 소설에 보다 적합할 것 같아 ‘소설’로 원작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공동협의 결과에 따라 우리 모둠은 원작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 담긴 ‘당나귀 귀’의 의미 중 ‘개성’에 초점을 맞추어 ‘획일화된 사회 속에서 몰개성화 되는 개성’을 주제로 작품을 재구성했다.
1. 원전 읽기 - 브레인스토밍
각자 원전을 읽은 후, 원작의 요소를 변용하여 다음과 같이 브레인스토밍을 했다.
① 김경무 학우
‘당나귀 귀’에 착안하여 ‘개성’을 제재로 이야기를 진행시켰다. 이때의 ‘개성’은 무기이자 힘이 되며 하나의 신앙으로 작용한다. 이는 원작의 ‘당나귀 귀’가 임금의 것임에 착안하여 임금의 ‘권위’을 바탕으로 ‘개성’을 특별함이란 가치로 치환한 것이다. 주인공을 ‘당나귀 귀’를 가진 여성으로 설정하여, 여성이 가진 개성이 디스토피아적 세계에서 하나의 구원자처럼 여겨진다. 김경무 학우가 구상한 디스토피아적 세계는 모두가 똑같은 사회며, 그렇기에 ‘개성’을 가진 주인공이 신격화된다. 그 세계는 두 개의 파벌이 있는데 모두 ‘당나귀 귀’ 주인공을 포획하기 위해 그녀를 쫓고, 그녀는 자신과 그들이 다를 것이 없음을 주장한다. 그러나 대립과 싸움은 격화되고 결국 쫓기던 그녀가 ‘나는 너희들과 다르지 않아’라고 외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내용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개성이 특별한 것이 아닌 보편성 속에 포용될 수 있다는 관점의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