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II. 코무네의 시대, 1000~1300
III. 14~15세기
III-1. 베네치아
III-2. 피렌체
V. 제언
참고문헌
I. 400~1000년
로마의 오랜 지배가 남긴 중요한 유산 중 하나는 반(半)독립적인 도시들의 건설이었다. 이러한 작은 규모의 도시는 로마 행정체계의 구역단위였고, 이들의 자율성은 중세의 시민 전통을 고취시키는 도화선이 되었다.
568년 랑고바르디족의 침입은 정치적으로 하나의 분수령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뛰어난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반도의 전역을 정복하지는 못했고, 이는 이탈리아 반도의 정치적 통일의 종말을 암시했다. 동로마 황제들은 시칠리아와 반도의 상당부분을 계속해서 통치했고, 교회의 세속적 권리를 계속해서 요구해온 교황들은 로마와 주변의 독립된 지역에 대한 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투쟁을 전개했다. 교황은 초기부터 로마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랑고바르디족의 성장으로 위협에 직면한 교황은 프랑크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773년 랑고바르디 족을 격파한 샤를마뉴는 파비아에 입성해 스스로 왕으로 즉위했다. 이때부터 교황은 로마에서부터 북동부에 이르는 일련의 영토(라벤나와 볼로냐 주변 지역의 옛 비잔틴 영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반도의 절반은 프랑크 제국의 일부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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