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명도시조사] 고대로마 - 제정 오현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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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문명도시조사] 고대로마 - 제정 오현제시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 세기의 흐름
네르바 황제 (96∼98)
트라야누스 황제 (98∼117)
하드리아누스 황제 (117∼138)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138∼16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61∼180)

아우구스투스가 악티움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한 기원전 29년부터 사실상 시작된 제정(또는 원수정)은, 직간접적인 혈연관계에 의해 황제직을 계승한 율리우스, 클라우디우스 씨족의 황제들을 거치면서 그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일반인들도 이제는 제정이라는 체제에 대해 거부감이나 의문을 품지 않았고, 황제가 갑작스럽게 죽어도 곧 누군가 다른 이를 황제로 추대하여 제정의 정치체는 확고한 것이 되었다. 다섯 번째 황제 네로가 죽은 뒤 1년 사이에 세명의 황제가 등극하는 혼란과 그로부터 초래된 내란으로 잠시 위기가 있었지만, 베스파시아누스가 플라비우스 왕조를 창건함으로써 다시 안정을 가져왔다. 내란으로 약해진 변경의 수비를 강화하고 재정을 탄탄하게 하여 제국을 안정시키고 제정을 더욱 공고히 한 플라비우스 왕조는 도미티아누스가 96년 황후 등이 가담한 음모로 암살됨으로써 끝나고, 이어서 후세에 오현제 시대라고 불리는 로마 제국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암살된 직후 원로원은 유력한 집안 출신의 원로원 의원 네르바를 황제로 추대했는데, 그는 이미 70에 가까운 고령이었다. 자식이 없었던 네르바는 97년에 고지 게르마니아 속주 총독이던 트라야누스를 양자로 맞이하고 후계자로 선포했는데, 이는 군대에 인기가 많던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죽음에 대한 군대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서도 의미있는 일이었고, 그를 5현제에 포함시켜 생각하는 중요한 이유로 평가되는 것이기도 하다.
트라야누스는 이베리아 반도 출신으로 이탈리아 반도 출신이 아닌 최초의 황제였는데, 치세 동안 도나우강의 트라야누스 다리나 오스티아 항만공사 등 제국 각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이고 사회복지를 확대하였으며, 특히 로마제국의 판도를 최대로 넓혔다. 우선 두차레에 걸쳐(101∼102, 105∼106) 도나우강 유역의 다키아(루마니아 지방)에서 다키아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이 지역을 로마의 새로운 속주로 편입시켰다. 이는 아우구스투스 이후 최초로 제국의 영토를 넓힌 일이었으며, 이 지역은 3세기말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포기할 때까지 로마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그리고 제국의 동방에서 팔레스타인지방을 아라비아 속주로써 제국에 편입시키고, (이후 다시 동맹국의 지위가 복구되었지만) 아르메니아 왕국 역시 속주로 삼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파르티아 원정에 나섰으나, 원정 도중 병을 얻어 사망한다.
참고문헌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이야기 - 9권]
제롬 카르코피노 [고대 로마의 일상생활]
크리스토퍼 힐버트 [도시로 읽는 세계사]
도날드 R. 더들리 [로마문명사]
http://my.dreamwiz.com/pond75/index.html

■ 주요 사진 출처
http://oldworld.sjsu.edu/ancientrome/
http://www.maquettes-historiques.net/page24.html
http://sights.seindal.dk/sight/2_Rome.html